수진 ‘학폭논란’ 2년만 전격복귀···앨범명 ‘아가씨’

이선명 기자 2023. 11. 8.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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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폭력 가해 의혹 이후 복귀하는 가수 수진. BRD엔터테인먼트 제공



‘학교폭력 가해’ 의혹으로 가요계를 떠났던 가수 수진이 돌아온다.

소속사 BRD엔터테인먼트는 수진이 9일 오후 6시 음원사이트에 첫 솔로 앨범 ‘아가씨’를 발매한다고 이날 밝혔다.

‘아가씨’는 수진이 솔로 선보이는 첫 앨범인 만큼, 수진이 지닌 매력과 고유의 장점을 담아내는 것에 집중한 앨범이다. 카리스마와 신비로움을 넘다들며 ‘수진’이라는 아티스트를 잘 드러낼 수 있는 이미지를 음악에 녹여냈다는 것이 소속사의 설명이다.

동명의 타이틀 곡 ‘아가씨’는 오리엔탈 사운드 악기가 주는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매력이 담겼다. 붉은 꽃들 사이에서 춤을 두는 한 장면을 시적으로 노랫말과 수진의 춤선이 돋보이는 퍼포먼스가 특징이다.

소속사는 “높은 화제성을 보여줬던 수진이 이번 앨범 ‘아가씨’로 물오른 성수기와 높은 음악으로 솔로 뮤지션으로서의 존재감을 확고히할 것”이라고 전했다.

수진은 2018년 5월 (여자)아이들 멤버로 가요계에 데뷔했으나 2021년 2월 그를 둘러싼 학교폭력 가해 폭로가 나왔다. 수진의 동창이었던 배우 서신애가 수진의 학교폭력 피해자였음을 밝히며 논란이 가중됐다.

이후 수진은 자신의 폭로를 주장한 동창을 고소했으나 무혐의로 수사가 종결되자 (여자)아이들을 탈퇴하고 큐브엔터테인먼트와도 전속계약을 해지했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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