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진 부친' 찰리박, 뇌졸중 투병 중 별세...아들·며느리 빈소 지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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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 전진의 아버지 찰리박(본명 박영철)이 지난 6일 세상을 떠났다.
아버지 찰리박과 함께 연예계 활동을 하기도 했던 전진은 수년 전 부친과 절연했으나 슬픔 속에서 부친의 빈소를 지킨다.
지난해 선교사로 변신한 배우 정운택은 찰리박을 아버지처럼 모시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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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ㅣ 강경윤 기자] 신화 전진의 아버지 찰리박(본명 박영철)이 지난 6일 세상을 떠났다. 향년 68세.
찰리박은 4년 전 뇌졸중으로 쓰러진 뒤 왼쪽 편마비, 언어장애를 겪는 불편한 몸으로 투병을 해오다가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버지 찰리박과 함께 연예계 활동을 하기도 했던 전진은 수년 전 부친과 절연했으나 슬픔 속에서 부친의 빈소를 지킨다. 전진은 상주로서 아내 류이서와 함께 황망한 마음속에 조문객을 맞으며 아버지의 마지막 길을 배웅한다.
2021년 MBN '현장르포 특종세상'의 '지하 연습실에서 만난 찰리박' 편에 출연한 찰리박은 "아들을 볼 면목이 없다."며 아들과 절연한 채 화장실도 없는 지하 연습실에서 홀로 지내는 근황을 공개해 충격을 준 바 있다.
당시 찰리박은 "아들의 경제적 지원과 투자에도 연이어 사업에 실패했고, 이로 인해서 아들에게 큰 피해를 입혔다."면서 "아들의 결혼식에 참석하지 못했고 아들과는 연락을 하지 않기로 했다. 항상 미안하게 생각한다."며 안타까운 사연을 공개하기도 했다.
수년 전 찰리박은 세 번째 결혼에 실패했으며, 안양에 열었던 호프집도 폐업해 8~9억원의 빚을 진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선교사로 변신한 배우 정운택은 찰리박을 아버지처럼 모시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당시 찰리박은 "정운택을 만나기 전에 가장 힘들었을 때 극단적인 생각을 하기도 했다. 복잡한 게 싫어서 이렇게 살 바에는 그냥 가자 했다. 방송이 나가고 정운택을 만나서 나에게 열심히 해주는 게 고마웠다."고 말했다.
찰리박은 1979년 미8군에서 무대에서 색소폰 연주로 대중음악계에 발을 들였다. 찰리박은 2004년 '카사노바 사랑'이라는 노래로 가수로 본격 데뷔했다. 2007년 KBS 2TV 드라마 '사랑해도 괜찮아'에 출연했으며, 뮤지컬'사랑을 이루어 드립니다' 무대에도 오른 바 있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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