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창 "이혼 후 단기 기억상실 겪어…전세 사기 피해도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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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세창이 이혼 후 겪은 단기 기억상실증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던 때를 밝힌다.
1990년대 꽃미남 배우로 활약한 이세창은 오은영 박사와 만나 과거 힘들었던 시절을 떠올렸다.
앞서 이세창은 다른 방송에서도 단기 기억상실증 경험을 고백한 바 있다.
이세창은 2003년 배우 김지연과 결혼했으나 10년 만에 이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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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세창이 이혼 후 겪은 단기 기억상실증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던 때를 밝힌다.
지난 7일 채널A 예능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방송 말미에는 다음 주 방영될 106회의 예고 영상이 공개됐다.
예고 영상에는 데뷔 30년 차 이세창이 등장했다. 1990년대 꽃미남 배우로 활약한 이세창은 오은영 박사와 만나 과거 힘들었던 시절을 떠올렸다.
이세창은 "전세 사기가 들끓었을 때 나도 (사기를) 당했다"고 털어놨다. 또 그는 17년 전 이혼을 언급하며 "이후 화가 안 난다. 자식도 뺏겨봤는데 (이 정도로) 내가 아플 것 같냐 이런 생각이 든다"고 했다.
그는 심지어 단기 기억상실증도 겪었다고 밝혔다. 이세창은 "아내가 들어왔는데 순간 '우리가 부부였던가'라고 생각했다"고 토로했다. 오은영 박사는 "인간에 대한 애정이 많이 식고 상실한 것 같다"고 분석했다.
앞서 이세창은 다른 방송에서도 단기 기억상실증 경험을 고백한 바 있다. 당시 그는 "약 2주 동안 기억이 하나도 없어졌다"며 "순간적으로 내 이름도 기억이 안 나더라. 주변 사람의 얼굴과 이름도 생각이 안 나 서운하단 말도 많이 들었다"고 했다.
이세창은 2003년 배우 김지연과 결혼했으나 10년 만에 이혼했다. 이후 이세창은 2017년 13세 연하인 지금의 아내와 재혼했다.
채태병 기자 ct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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