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이 쏘아 올린 작은 공…사극 전성시대 오나?[초점S]

유은비 기자 2023. 11. 8.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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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민, 안은진 주연의 MBC 드라마 '연인'이 시청률 고공행진을 이어가며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사극 콘텐츠가 연이어 방송을 알려 눈길을 끈다.

MBC 금토 드라마 '연인'은 병자호란을 겪으며 엇갈리는 연인들의 사랑과 백성들의 생명력을 다룬 휴먼 역사 멜로다.

'연인'은 인기에 힘입어 1회 연장 역시 긍정적으로 검토 중인 상황, 후반부를 향해 달려가는 드라마에 아쉬움이 커져가는 가운데 후속작 역시 사극이 준비돼 있어 시청자들의 아쉬움을 달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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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혼례대첩, 연인, 고려 거란 전쟁 포스터. 제공| MBC, KBS2

[스포티비뉴스=유은비 기자] 남궁민, 안은진 주연의 MBC 드라마 '연인'이 시청률 고공행진을 이어가며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사극 콘텐츠가 연이어 방송을 알려 눈길을 끈다.

MBC 금토 드라마 '연인'은 병자호란을 겪으며 엇갈리는 연인들의 사랑과 백성들의 생명력을 다룬 휴먼 역사 멜로다. 남궁민과 안은진이 주연을 맡아 시대의 소용돌이 속에서 진심 어린 마음을 나누는 연인의 이야기를 애절하게 그려가고 있다.

▲ 제공|MBC \'연인\' 파트2

특히 파트2에 접어든 이후 병자호란 이후 포로로 끌려갔던 무고한 이들의 참혹한 이야기를 묘사하면서 시청자들의 과몰입을 유발하고 있다. 여기에 남궁민과 안은진의 애절한 사랑 이야기까지 더해지며 시청률 17회는 시청률은 전국기준 11.4%를 기록하며 동 시간대 전 채널 및 금토드라마 전체 1위를 차지했다. 순간 최고 시청률은 무려 13.8%까지 치솟기도 했다 .

'연인'은 인기에 힘입어 1회 연장 역시 긍정적으로 검토 중인 상황, 후반부를 향해 달려가는 드라마에 아쉬움이 커져가는 가운데 후속작 역시 사극이 준비돼 있어 시청자들의 아쉬움을 달랠 예정이다.

▲ 제공|MBC ‘열녀박씨 계약결혼뎐’

오는 11월 중 첫 방송을 앞둔 MBC 새 금토드라마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은 죽음을 뛰어넘어 2023년 대한민국에 당도한 19세기 욕망 유교걸 박연우와 21세기 무감정 끝판왕 강태하의 금쪽같은 계약결혼 스토리를 담은 드라마다.

특히 MBC 사극의 저력을 알린 '옷소매 붉은 끝동'의 히로인 이세영의 귀환으로 더욱 기대가 쏠린다. 이세영은 2023년 대한민국에 당도한 조선 유교걸이자 강태하(배인혁)와 계약 결혼으로 얽히는 박연우 역을 맡아 '옷소매'를 이어 '사극 명가 MBC'의 명성을 이어갈 예정이며 배인혁 역시 tvN '슈룹'에 이어 또 한 번 사극 연기에 도전해 기대가 높아진다.

▲ 혼례대첩. 제공ㅣKBS

KBS 역시 두 가지 버전의 사극으로 시청자를 찾는다. 먼저 시청자들의 품을 찾은 것은 퓨전사극인 KBS2 월화드라마 '혼례대첩'. 조선시대 청상부마(로운)와 청상과부(조이현)가 만나 원녀, 광부 '혼례 대작전'을 펼치는 고군분투 중매 코믹 멜로드라마다.

'혼례대첩'은 지난달 30일 방송된 첫 회부터 1회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4.5%, 순간 최고 5.8%까지 치솟으며 KBS2 월화드라마의 자존심을 다시 세우는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이는 전작 '순정복서' 마지막 회의 2배에 육박하는 시청률, 첫방송부터 쾌거를 달성하며 KBS2 월화드라마의 구원투수로 등극했다. '혼례대첩'은 현대적인 감정선과 감각이 과거와 균형을 이루며 기존의 사극들과는 다른 신선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에게 호평 받고 있다.

▲ 고려 거란 전쟁 포스터. 제공| KBS2

오는 11일에는 KBS2의 자존심 전통사극이 돌아온다. 50주년 특별기획 대하드라마 '고려 거란 전쟁'은 관용의 리더심으로 고려를 하나로 모아 거란과의 전쟁을 승리로 이끈 고려의 황제 현종과 그의 정치 스승이자 고려군 총 사령관이었던 강감찬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특히 '고려 거란 전쟁'에서는 KBS 대하드라마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최수종이 10년 만에 컴백을 알려 더욱 기대감이 높아진다. 최수종은 2012년 방영된 '대왕의 꿈' 이후 10년 만에 대하 사극 출연이다. 대왕의 꿈', '대조영', '해신', '태조 왕건' 등 수많은 작품을 통해 KBS 대하드라마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최수종의 전격 컴백에 시청자들의 기대감이 더욱 커지고 있다.

▲ 낮에 뜨는 달. 제공ㅣENA

ENA 역시 퓨전 사극 '낮에 뜨는 달'로 인기몰이 중이다. '낮에 뜨는 달'은 사랑하는 연인에게 살해당한 뒤 시간이 멈춰버린 남자와 전생의 기억을 잃고 한없이 흘러가버린 여자의 위험하고 애틋한 환생 로맨스를 담은 작품이다.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김영대는 남자 주인공 한준오와 도하 역을, 표예진은 강영화와 한리타 역을 맡아 1500년의 세월을 뛰어넘는 1인 2역 연기를 보여주며 안정적인 연기로 호평받고 있다. 또한, 주인공들의 직업과 나이 등 중요한 설정을 원작과 달리한 과감한 시도로 드라마 '낮에 뜨는 달'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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