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슈퍼, 'No.1 그로서리 마켓' 도약 선언…사업부 통합 시너지 극대화

민경하 2023. 11. 8.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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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와 롯데슈퍼가 새로운 공동 비전을 선포하고 본격적인 사업부간 통합의 서막을 올린다.

이번 행사에서 롯데마트와 슈퍼는 새로운 통합 비전 '넘버원 그로서리 마켓(No.1 Grocery Market)'을 선포한다.

강성현 롯데마트·슈퍼 대표는 "올해 달성한 유의미한 성과는 우리의 노력에 파트너사 협력이 더해졌기 때문"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서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No.1 그로서리 마켓'을 향해 함께 성장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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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롯데슈퍼, 파트너스 데이 개최

롯데마트와 롯데슈퍼가 새로운 공동 비전을 선포하고 본격적인 사업부간 통합의 서막을 올린다.

롯데마트와 롯데슈퍼는 롯데 시그니엘 서울에서 파트너사 초청 비전 선포식 '2024 롯데마트·롯데슈퍼 파트너스 데이' 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주요 파트너사 100여 개 최고경영자(CEO)와 담당 임원을 초청한다. 롯데마트와 슈퍼가 올 한해 원팀으로 이뤄낸 성과를 공유하고 내년도 통합 비전, 성장 전략 등을 소개한다.

이번 행사에서 롯데마트와 슈퍼는 새로운 통합 비전 '넘버원 그로서리 마켓(No.1 Grocery Market)'을 선포한다. 롯데 그로서리를 대표하는 기업으로서 고객의 즐거운 식생활을 책임지겠다는 포부를 담았다.

롯데마트와 슈퍼는 지난해 11월부터 통합 운영을 시작하며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확보하고 있다. 특히 상품 소싱 통합을 통해 그로서리 상품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강화했다. 고객 경험 개선 등 노력에 힘입어 올해 롯데마트 방문 고객 수는 12년 만에 증가했다.

내년에는 그로서리 전문 매장 전환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통합 소싱 확대와 그로서리 상품 혁신, 통합 시스템 구축, 점포 유형 재정립 등 파트너사와 협업을 기반으로 사업부 통합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먼저 마트와 슈퍼의 통합 소싱 품목을 확대해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더욱 강화한다. 파트너사와 협업해 다양한 국내 우량 품종을 도입하는 한편 점포별 상권에 특화된 즉석 조리 식품을 개발해 그로서리 상품 역량을 혁신한다. 통합 차세대 시스템을 구축해 정보기술(IT)·물류 업무 효율화를 달성한다. 인도네시아·베트남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도 적극 확장할 계획이다.

또한 '그랑 그로서리'라는 새로운 유형의 매장을 선보일 예정이다. 그랑 그로서리는 매장 90% 가량을 그로서리 상품군으로 편성하고 식품 특화 매장을 총 집결시킨 점포다. 국내 최대 즉석 조리 식품 제안 매장을 표방한다. 그랑그로서리 1호점으로 예정된 은평점은 약 40미터 규모의 국내 최장 즉석 조리 식품 매대를 앞세워 롯데마트에서 가장 다양한 즉석 조리 식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앞으로 롯데마트·슈퍼는 모든 콘텐츠를 집대성한 '제타플렉스', 식품 중심 매장 '롯데마트', 근거리 상권을 공략하는 '롯데슈퍼', 다양한 식료품을 제안하는 '그랑 그로서리'까지 총 4가지 점포 유형으로 재편된다.

강성현 롯데마트·슈퍼 대표는 “올해 달성한 유의미한 성과는 우리의 노력에 파트너사 협력이 더해졌기 때문”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서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No.1 그로서리 마켓'을 향해 함께 성장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민경하 기자 maxk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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