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선수는 없지만.. 맨시티, '단풍축제' SNS로 '친한클럽' 재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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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맨시티)가 친한(親韓) 클럽 이미지를 다시 한 번 선보였다.
맨시티는 7일(한국시간) 공식 소셜 미디어(SNS)에 미드필더 베르나르두 실바(29)와 수비수 네이선 아케(28)가 빨갛게 물든 단풍나무 아래 포즈를 취한 사진 2장을 게재해 관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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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필주 기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맨시티)가 친한(親韓) 클럽 이미지를 다시 한 번 선보였다.
맨시티는 7일(한국시간) 공식 소셜 미디어(SNS)에 미드필더 베르나르두 실바(29)와 수비수 네이선 아케(28)가 빨갛게 물든 단풍나무 아래 포즈를 취한 사진 2장을 게재해 관심을 모았다.
이어 맨시티는 사진 아래 '단풍축제(Autumn in Korea)'라는 제목과 함께 "단풍이 쏟아지는 시기입니다. 맨체스터 시티와 함께 가을을 만끽하세요"라고 적어 단풍으로 물든 한국의 가을을 표현했다.
2019년 여자국가대표 이금민(29, 브라이튼 WFC)이 몸담기도 했던 맨시티지만 한국 남자 선수와는 특별히 인연이 없다. 때문에 리그 내 손흥민의 토트넘, 박지성이 몸 담았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 비교할 때 상대적으로 팬층이 두텁지 않은 편이다.
하지만 맨시티의 한국 팬 사랑은 다른 클럽들과 비교할 때 놀라울 정도다. 새해, 추석, 어린이날, 수능, 첫 눈 등 명절이나 경축일 혹은 특별한 날마다 안부를 묻고 축하인사를 남기고 있다.
심지어 맨시티는 2020년 봉준호 영화 감독이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기생충으로 한국인 최초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국제영화상 등 4개 부문을 휩쓸자 축하하기도 했다. 우승 후에는 트로피 투어를 통해 맨시티가 들어올린 우승컵을 직접 선보이기도 했다.
특히 맨시티는 지난 7월 프리시즌 한국투어에 나서기도 했다. 쿠팡플레이를 통해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맞대결을 펼쳐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동시에 맨시티 간판인 엘링 홀란과 케빈 더 브라위너는 국내 방송과 인터뷰를 가지며 한국 팬들에게 인지도를 올렸다. 국내에서 '김덕배'로 유명한 더 브라위너의 경우는 아예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엄청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김덕배는 데 브라위너의 영문명 각 앞 글자를 딴 'KDB'를 '김덕배'라 칭하면서 비롯된 것이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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