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한 장] 변기물에 내 몸 던져도 괜찮아... 한신 타이거즈니까!

이진한 기자 2023. 11. 8.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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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에 진심이다.한신 타이거스니까! 내 몸도 던진다.기쁨이 두 배니까!
수줍지만서도 용감하게! 지난 5일 밤 일본 프로야구 일본 시리즈 에서 한신 타이거스가 오릭스를 물리치고 38년만에 우승하자 오사카 도톤보리강에 모여든 한신 팬들 가운데 한 여성이 수영복 차림으로 주변의 환호속에 강으로 뛰어든다./틱톡

지난 5일 38년만에 일본 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가 일본 시리즈를 평정하며 우승하자 승리의 감격에 한신의 오사카 팬 37명이 강물에 뛰어들었다.

지난 5일 밤 일본 프로야구 일본 시리즈에서 한신 타이거스의 38년만의 우승 소식에 오사카 도톤보리강에 모여든 한신 팬들 가운데 37명이 강으로 뛰어들며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다./오사카스타일

9월 리그 승리에 이어서 일본 시리즈 재패라는 38년만의 대업을 이룬 감격의 세레머니였다.

"내 몸을 던져 승리의 기쁨을 함께 하리라!" 한신 타이거스의 38년만의 승리에 오사카 팬 37명이 기꺼이 '화장실과도 같다'는 오사카 미나미의 도톤보리강에 몸을 던졌다./오사카스타일 틱톡

오사카 시당국과 경찰 그리고 언론까지 나서서 오사카 도톤보리강의 수질에 우려를 표했지만 아무도 그들의 세레머니를 막을 수 없었다.

일본 프로야구 일본시리즈에서 한신 타이거스가 오릭스를 물리친 38년만의 승리에 오사카 도톤보리강에 모여든 한신 팬들이 다양한 모습으로 강으로 뛰어들며 승리의 기쁨을 함께 하며 5일 하얀 밤을 세웠다./ 교도

“대장균이 검출되고 있는 도톤보리강은 수영하는 강이 아니다.이런 강에 뛰어드는 것은 화장실의 변기 안에 뛰어드는 것과 같다”며 과학적 데이터를 제시하면서까지 말렸으나 오사카팬들의 광적 세레머니는 줄을 이었다.

한신 타이거스의 일본 시리즈 승리에 따른 안전사고에 대비하여 일본 경찰 1300명이 동원된 가운데 오사카 도톤보리강 일대에서 한신 팬들과 자리를 함께 한 경찰들이 만일의 불상사에 최고의 긴장을 유지하며 때로 보트를 동원해 강에 뛰어든 팬들을 건져내기도 하는 수고도 아끼지않았다./교도

다행히 사상자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경찰 보트가 출동하며 강에 뛰어든 극성팬들을 건져올리는 수고를 보여주었다.이날 일본 경찰은 1300명 규모로 동원되어 안전사고에 대비한 최고 긴장의 경비 태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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