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이면 벤츠 대신 카니발”…하차감 끝판왕, 진짜 ‘성공하면 타는 車’ 됐다 [왜몰랐을카]

최기성 매경닷컴 기자(gistar@mk.co.kr) 2023. 11. 8.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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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니발 끝판왕, 하이리무진도 출시
벤츠 S클래스 뺨치는 성공의 상징
6250만~9650만원, ‘억소리’ 난다
벤츠 S클래스(왼쪽)와 신형 카니발 [사진출처=벤츠, 기아]
기아 카니발이 패밀리카를 넘어 ‘성공하면 타는 자동차’로 완전히 거듭났다.

기아는 3년 만에 상품성을 강화한 더뉴 카니발을 출시하면서 품격을 강화한 프리미엄 트림인 하이리무진도 내놓는다고 7일 밝혔다.

현재 판매되는 카니발 하이리무진 [사진출처=기아]
하이리무진은 프리미엄 리무진의 존재감을 보여주는 차별화된 디자인과 실내공간에다 고급 사양을 추가한 VIP 의전·비즈니스용 모델이다.

하이리무진은 기업인은 물론 연예인, 정치인도 선호한다. 성공하면 타는 차로 여겨지면서 내릴 때 맛보는 ‘하차감’도 뛰어나다.

제네시스 G90, 벤츠 S클래스 등 성공하면 타는 플래그십 세단보다 실내 개방감과 공간 활용성도 뛰어나다. 차체가 플래그십 세단보다 상대적으로 작아 이동성도 우수하다.

새로 나오는 더뉴 카니발 하이리무진은 품격과 편의성을 모두 강화한 게 특징이다.

탑승객이 타고내리기 편리하도록 측면에는 사이드 스텝을 달았다. 하이루프 후면에는 전용보조제동등을 적용해 가시성을 높이고 존재감도 강조했다.

현재 판매되는 카니발 4인승 하이리무진 [사진출처=기아]
실내는 ‘전용 공간에서 누리는 프리미엄한 휴식’을 콘셉트로 삼았다. 하이루프 적용으로 전고는 기본 모델보다 305mm 높다. 실내공간이 넉넉하고 여유롭다 내부 천장에는 밤하늘의 빛나는 별을 형상화한 ‘스태리 스카이 무드조명’을 적용했다.

후석 승객의 시야각을 고려한 ‘21.5인치 스마트 모니터’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를 제공한다. 차량 내 와이파이 사용이 가능한 ‘e심(SIM) 라우터도 기본 제공한다.

후석 측면과 후면에는 프라이버시를 보호해주고 아늑한 휴식을 도와주는 ‘주름식 커튼’을 적용했다.

4인승 모델의 경우 후석에 ‘다이내믹 바디케어’ 기능을 신규로 적용한 시트를 탑재했다. 시트에는 나파가죽에 퀼팅 스티치를 적용했다.

기본형 모델보다 3배 비싸
카니발 비교. 오른쪽이 신형 [사진출처=기아]
하이리무진은 ▲3.5 가솔린 ▲2.2 디젤▲1.6 터보 하이브리드 3종의 파워트레인으로 나온다. 4·7·9인승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가격도 ‘억소리’난다. 9인승 모델의 경우 3.5 가솔린 시그니처가 6490만원, 2.2 디젤 시그니처가 6685만원이다. 1.6 터보 하이브리드는 노블레스가 6250만원, 시그니처가 6945만원이다.

7인승 모델은 3.5 가솔린 시그니처가 6820만원, 1.6 터보 하이브리드 시그니처가 7270만원이다.

신형 카니발 [사진촬영=최기성 매경닷컴 기자]
의전용에 최적화된 4인승 모델은 억소리가 난다. 3.5 가솔린 시그니처가 9200만원, 1.6 터보 하이브리드 시그니처가 9650만원이다.

일반 기본형 모델인 9인승 3.5 가솔린 프레스티지가 3470만원부터 시작되는 점을 감안하면 3배 가량 비싸다.

하이리무진은 애프터마켓에서 품격을 더 강화한 리무진으로 컨버전(개조)되기도 한다.

리무진 브랜드들도 더뉴 카니발 하이리무진을 바탕으로 그릴과 시트를 변경한 컨버전 모델을 내년에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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