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수사 무마' 양현석 오늘 2심 선고

래퍼 비아이의 마약 혐의를 무마하고자 제보자를 협박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전 대표의 2심 선고 공판이 오늘(8일) 서울고법에서 열립니다.

검찰은 지난 9월 열린 결심공판에서 양 전 대표를 특가법상 보복 협박 등 혐의로 1심과 같은 징역 3년을 구형했습니다.

검찰은 "무죄를 선고한 1심은 협박죄 법리를 오인하고 불법 행동과 거짓 진술에 관대한 기준 등을 적용한 판결"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양 전 대표는 최후진술에서 "지난 4년간 진실이 밝혀지기만 바랐다"며 "K팝을 이끌어갈 가수를 양성할 기회를 주길 부탁드린다"고 말했습니다.

김지수 기자 (good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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