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워크, 경영난에 파산 신청…부채만 24조원대

정보윤 기자 2023. 11. 8.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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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기업가치가 63조 원을 넘던 사무실 공유업체 위워크가 경영난을 이기지 못하고 파산 보호 신청을 했습니다. 

현지시간 7일 파이낸셜타임스 등에 따르면 위워크의 자산은 19조 원대, 부채는 24조 원대 규모입니다. 

지난 6월 기준 임차료와 이자만 3조 5천억 원으로 한 해 매출의 80%에 육박했습니다. 

코로나19로 재택근무가 늘며 사무실 수요가 줄어든 데다 미국의 급격한 기준금리 인상으로 각종 비용이 덩달아 오른 게 발목을 잡았습니다. 

위워크는 이번 파산 신청이 미국과 캐나다에 국한된다고 밝혔습니다. 

위워크에 거액을 투자한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도 상당한 손해를 입을 것으로 보입니다. 

손 회장의 누적 투자액은 22조 원대에 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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