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링엄 출전 '불투명' 레알 마드리드… 공격진 구성 '난항'

문희인 기자 2023. 11. 8.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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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프로축구 레알 마드리드가 올시즌 14경기에서 13골을 기록 중인 주드 벨링엄의 부상 공백에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오는 9일(한국시각) 브라가를 상대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C조 4차전 홈경기를 치른다.

벨링엄은 올시즌 공식경기 14경기에 출전해 13골 3도움을 기록하며 레알 마드리드 공격의 핵심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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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에서 공식경기 기준 14경기 13골을 올리고 있는 주드 벨링엄이 부상을 당해 오는 9일(한국시각)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리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C조 4차전 브라가와의 경기에 출전이 불투명해지고 있다. 사진은 지난 라요 바예카노와의 라리가 12라운드 홈경기에서 의료진에게 확인을 받는 벨링엄. /사진=로이터
스페인 프로축구 레알 마드리드가 올시즌 14경기에서 13골을 기록 중인 주드 벨링엄의 부상 공백에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오는 9일(한국시각) 브라가를 상대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C조 4차전 홈경기를 치른다.

브라가전을 준비하고 있는 레알 마드리드는 악재를 만났다. 지난 6일 스페인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라요 바예카노와의 라리가 12라운드 경기를 치른 후 벨링엄이 어깨 부상을 당해 브라가전 출전이 불투명해진 것이다.

이날 선발 출전한 벨링엄은 전반 8분 낮은 자세에서 공을 전달하려다 넘어지며 어깨를 부딪혔다. 한동안 일어나지 못한 벨링엄은 의료진 확인 후 다시 경기장에 투입돼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경기 직후 부상이 확인됐다.

벨링엄은 올시즌 공식경기 14경기에 출전해 13골 3도움을 기록하며 레알 마드리드 공격의 핵심이 됐다. 지난달 28일 바르셀로나 올림픽 루이스 컴파니스에서 열린 라리가 11라운드 FC바르셀로나와의 경기에서 멀티골로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그는 지난달 31일 프랑스 파리 샤틀레 극장에서 열린 2023 발롱도르에서 최고의 21세 이하 선수에게 수여하는 '트로페 코파'를 수상하기도 했다.

벨링엄의 부상으로 카를로스 안첼로티 감독의 고민이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 바예카노전에서 무득점을 기록한 레알 마드리드는 이전부터 문제가 됐던 답답한 공격의 실마리를 찾지 못했다.

라요 바예카노전 이후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안첼로티 감독은 "다른 공격 자원이 많이 있고 골을 넣지 못하는 것에 대해 걱정하지 않는다"며 선수단에 대한 지지를 보냈다. 하지만 벨링엄을 제외한 공격자원인 호셀루와 비니시우스는 올시즌 공식경기에서 각각 5골, 3골로 아쉬운 득점력을 보여주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 이번 시즌 UCL C조 조별리그 3전 전승으로 C조 1위를 달리고 있다. 브라가전에서 승리할 경우 16강 토너먼트 진출이 확정돼 이후 리그 일정에 더욱 집중할 수 있어 벨링엄의 부재를 어떻게 해결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문희인 기자 acnes0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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