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 급락한 국제유가에…주춤하던 美증시 7일째 랠리 [뉴욕마감]
뉴욕증시가 주춤했던 전일을 뒤로하고 7일 연속 랠리를 이어갔다. 국채수익률이 다시 급하강하면서 기술주가 힘을 얻었고, 11월 랠리에 대한 기대감도 여전했다.
7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DJIA) 지수는 전일보다 56.74(0.17%) 오른 34,152.6을 기록했다. S&P 500 지수도 12.4포인트(0.28%) 상승한 4,378.38에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은 121.08포인트(0.9%) 올라 지수는 13,639.86에 마감했다.
채권시장에서 10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전일보다 9bp 하락한 4.57%를 기록했다. 단기물인 2년물 금리도 3bp 하락해 연간 수익률은 4.91% 수준으로 낮아졌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아마존, 애플이 1%대 상승을 기록했다. 반도체주 가운데 AMD와 브로드컴, 인텔 등이 정부지원자금의 개시를 앞두고 2% 안팎 상승했다.
영국계 HSBC도 연착륙으로 인해 글로벌 주식이 15% 상승할 수 있다고 밝혔다. HSBC는 중앙은행이 통화정책을 완화하기 시작하고 연준이 연착륙할 경우 새해 글로벌 주식은 상당한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고 기대했다.
알라스테르 파인더는 "경제성장 둔화와 금리 하락으로 인해 시장의 상당 부분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시장 폭은 점점 좁아질 것이며 미국의 패권은 계속될 것"이라며 "연준이 연착륙을 계획한 최근 사례에서 S&P 500은 인상이 중단된 후와 은행이 금리를 인하하기 시작한 지 6개월 사이에 평균 22% 상승했다"고 복기했다. 이어 "주식 하락에 따라 위험 가격이 더 좋아질 것으로 믿고 기술 및 임의 소비재 부문을 선호한다"고 추천했다.
뉴욕=박준식 특파원 win047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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