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춘구 교원라이프 대표 "고객과 평생 동반자 꿈꾼다"
[편집자주]구몬학습, 빨간펜 등 학습지로 대한민국 교육시장을 이끌어온 교원그룹이 상조시장에 뛰어들었다. 아이들의 교육부터 먼 미래 삶의 희로애락을 함께하는 서비스로 고객 한 명 한 명의 '생애전주기 케어'를 제공하는 '토털 라이프케어 서비스회사'로 도약한다는 포부다. 후발주자로 시장에 진출한 교원라이프는 '톱3'를 넘어 더 높은 자리까지 노리고 있다. 교원라이프를 업고 교원그룹이 그리는 미래를 살펴봤다.
① 교육에서 상조까지… 생애전주기 케어 노리는 교원그룹
② '다크호스' 교원라이프… 신사업 앞세워 톱2 노린다
③ 김춘구 교원라이프 대표 "고객과 평생 동반자 꿈꾼다"
"고객과 일회성 인연이 아닌 전생애를 함께 하는 평생 동반자가 돼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토털 라이프케어 서비스 기업'이 교원라이프가 가야할 길입니다" 김춘구 교원라이프 대표는 최근 머니S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답했다. 그가 그리는 미래는 명확했다. 고객의 '평생인연'으로 자리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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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을 시작으로 올해로 교원그룹에 몸담은 지 10년차. 강산이 변하는 이 시간, 그 절반을 교원라이프에서 보낸 김 대표는 회사를 빠르게 성장시켰다.
교원라이프의 누적 선수금 규모는 ▲2019년 3280억원 ▲2020년 5020억원 ▲2021년 7167억원 ▲2022년 9812억원을 기록했다. 올 3월 말 기준 선수금은 1조508억원으로 교원라이프를 상조업계 1조원 클럽에 입성시킨 것도 그의 공이 컸다.
김 대표는 "2011년 상조 업계 후발 주자로 시작한 교원라이프는 올해 1분기 기준 누적 선수금과 자산 규모가 모두 1조원을 넘는 업계 3번째 기업이 됐다"며 "이는 재정 건전성 강화와 라이프케어 서비스 다변화를 위한 노력이 주효했다고 본다"고 진단했다.
교원라이프의 지급여력비율과 부채비율은 각각 101%와 99%로 업계 평균치 97%와 103% 상회한다. 고객이 납부한 선수금을 신한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 수협은행 등 신뢰도 높은 제1금융권 회사와 지급보증계약을 통해 보존하고 있는데 제1금융권을 통해 선수금을 보호하는 상조회사는 교원라이프를 포함해 5곳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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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원라이프는 2017년 경기도 평택 소개 장례식장 인수를 시작으로 ▲2018년 교원예움 화성장례식장 ▲2019년 교원예움 아산장례식장·교원예움 김해장례식장 ▲2020년 교원예움 서서울장례식장·교원예움 강원장례식장 ▲2021년 교원예움 삼산병원장례식장 등 총 7개 지역 장례식장을 매입, 직영으로 운영하며 지속해서 장례사업을 키우고 있다.
김 대표는 "올해는 고품격 장례 브랜드 '교원예움'을 론칭하며 장례사업에 본격적으로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며 "장례식장 확장과 시설 투자 및 고객 서비스 경쟁력 강화 노력을 통해 장례식장의 지난해 매출을 전년 대비 34%이상 상승한 230억원까지 끌어올렸다"고 설명했다.
김춘구 대표는 교원라이프의 성장을 넘어 상조시장 이미지 제고에 이바지하겠다는 목표도 세웠다. 결국 고객의 신뢰와 만족으로 상조시장이 지속 성장할 수 있기 때문이다.
김 대표는 "고객이 납부한 선수금을 투명하고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고객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와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기업의 역량을 강화하는데 힘을 쏟고 있다"며 "이렇게 고객의 신뢰와 만족으로 쌓아 올린 평판이 업계에 대한 시각을 우호적으로 변화시키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올해 연말까지 누적 선수금 규모를 1조2000억원까지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잡았다"며 "이를 위해 교원그룹 내 교육, 렌탈, 여행 등 다양한 사업과 연계를 통해 다른 곳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라이프케어 서비스를 발굴·제시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강한빛 기자 onelight9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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