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3부터 본 손자 정안이와 살아” 강경준 母, 아들에 업혀 눈물 (슈돌)[결정적장면]

유경상 2023. 11. 8. 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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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준이 두 아들과 함께 모친을 모시고 효도여행을 떠나 눈물을 보였다.

11월 7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배우 강경준은 아들 정우와 함께 효도 여행을 떠났다.

이날 방송에서 강경준 모친은 손자 정안이와 함께 살고 있다며 아들 강경준 장신영 부부가 남양주로 이사를 가며 서울에서 계속 학교를 다니고 싶은 정안이가 자신과 함께 살게 됐다고 밝혔다.

강경준 모친은 손자 정안이를 깨우고 식사를 챙겨주며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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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캡처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캡처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캡처

강경준이 두 아들과 함께 모친을 모시고 효도여행을 떠나 눈물을 보였다.

11월 7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배우 강경준은 아들 정우와 함께 효도 여행을 떠났다.

이날 방송에서 강경준 모친은 손자 정안이와 함께 살고 있다며 아들 강경준 장신영 부부가 남양주로 이사를 가며 서울에서 계속 학교를 다니고 싶은 정안이가 자신과 함께 살게 됐다고 밝혔다. 강경준 모친은 손자 정안이를 깨우고 식사를 챙겨주며 애정을 드러냈다.

또 정안이가 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 봤다며 며느리 장신영과 함께 정안이도 받아들여 “혈육관계보다 더 마음이 가고 예뻐해 주고 싶고 사랑스럽고. 이제 다른 생각 전혀 안 든다. 내 새끼다. 남이 아닌 거”라고 말했다.

이어 가족여행을 떠난 강경준은 모친의 손을 잡고 “엄마와 자주 와야 하는데 잘 안 된다”며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고 “내가 엄마를 업어봤나?”라며 모친을 업었다. 모친은 “고마워라. 눈물 나려고 한다. 언제 이렇게 자라서 엄마를 업어주냐”며 아들에게 업혀 감격했다.

강경준도 울컥해서 돌아서며 “기억이 안 난다. 내가 언제 업어드렸지? 늘 그런 생각을 했다. 업혀만 봤지. 안아드리면 조금 내 감정을 많이 들킬 것 같고 업어드리면 나도 괜찮을 것 같아서 업었는데 영화나 드라마에서 보는 것처럼 아들이 업고 너무 가볍더라. 진짜 그런 게 느껴지더라. 가벼워지셨구나”라고 털어놨다.

강경준은 “공교롭게도 엄마도 아들이 둘이고 저도 아들이 둘이더라. 뒤에서 딱 봤는데 그동안 얼마나 힘드셨을까 그런 생각이 들어서 가슴이 좀 그랬다. 마음이 죄송하더라. 자주 올걸 그런 문제가 아니라. 내가 피하지 않았나”라며 죄책감도 고백했다. (사진=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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