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에서 상조까지… '생애전주기 케어' 노리는 교원그룹
[편집자주]구몬학습, 빨간펜 등 학습지로 대한민국 교육시장을 이끌어온 교원그룹이 상조시장에 뛰어들었다. 아이들의 교육부터 먼 미래 삶의 희로애락을 함께하는 서비스로 고객 한 명 한 명의 '생애전주기 케어'를 제공하는 '토털 라이프케어 서비스회사'로 도약한다는 포부다. 후발주자로 시장에 진출한 교원라이프는 '톱3'를 넘어 더 높은 자리까지 노리고 있다. 교원라이프를 업고 교원그룹이 그리는 미래를 살펴봤다.
① 교육에서 상조까지… 생애전주기 케어 노리는 교원그룹
② '다크호스' 교원라이프… 신사업 앞세워 톱2 노린다
③ 김춘구 교원라이프 대표 "고객과 평생 동반자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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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원그룹은 1985년 '중앙교육연구원'으로 출발해 1991년 사명을 '교원그룹'으로 변경했다. 현재는 학습지·전집·체험학습을 선도하는 교육문화사업에 이어 가전·호텔레저사업까지 아우르는 교육생활문화 기업으로 성장했다.
37년의 시간은 ▲창업과 개척(1985~2000년), 생활문화사업, 호텔레저사업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한 ▲제2의 도약(2001~2007년) 그리고 2011년 교원라이프 설립한 ▲변화와 혁신(2008~현재)의 시기로 구분된다.
교원이 만든 역사의 물줄기는 이렇게 세 갈래로 나뉘었지만 그 끝은 모두 아이들을 향하고 있다. 장평순 회장은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라 행복하게 살아가려면 양질의 교육 서비스 제공을 넘어 살기 좋은 세상을 만들어줘야 한다"는 경영철학으로 교원그룹을 이끌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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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저출산, 고령화가 지속되고 있고 지난 3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 여파 속 기존의 방식으로는 사업을 전개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생각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2021년 여행사 KRT(현 교원투어)를 인수하고 앞서 2011년 상조사 교원라이프를 설립한 것도 이러한 이유에서다. 아이들의 교육과 가족의 건강 외 인생의 중요한 순간에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이 직접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평생 동반자가 되겠다는 구상이다.
전략은 제대로 통했다. 업계 후발 주자로 시장에 진입한 교원라이프는 재정 건전성 강화와 서비스 차별화 등을 통해 현재 업계 3위 기업으로 급성장했다.
그룹 내 시너지 창출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국내 상조시장은 토털 라이프케어 서비스로 사업영역을 확대하는 추세로 고객에게 얼마나 다양하고 경쟁력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느냐가 경쟁력을 평가하는 주요 지표가 되고 있다.
이 점에서 교원그룹은 '가볼만한 길'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현재 교원라이프는 교원그룹 내 구몬, 빨간펜, 교원 웰스(Wells), 교원투어 여행이지 등 교육, 렌탈, 여행 등 각 산업을 대표하는 리딩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경쟁 상조사들과 차별화된 혜택과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대표적으로 교원투어와 손잡고 여행·라이프케어 서비스 결합상품인 '교원투어라이프'를 선보이고 있다. 교원라이프 관계자는 "그룹의 막강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다른 상조사에서는 제공하기 어려운 혜택을 선보일 수 있는 게 장점"이라며 "끊임없는 혁신으로 고객에게 보다 편리한 서비스 개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강한빛 기자 onelight9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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