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살 모델 박제니 “친구들 일주일 용돈 10만원, 교통비 제외” (성지순례)[어제TV]

유경상 2023. 11. 8.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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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살 모델 박제니가 10대들의 현실을 대변했다.

11월 7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성스러운 자들의 속세 체험기 '성지순례'에서는 정재규 신부, 이예준 목사, 자운 스님이 '10대의 성지'로 찾아갔다.

자운 스님은 목각인형, 이예준 목사는 뚝딱인형, 정재규 신부는 허수아비가 별명이라며 댄스 원데이 클래스에 당황했다.

다음 10대의 성지는 대치동 학원가 마라탕 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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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에브리원 ‘성지순례’ 캡처
MBC에브리원 ‘성지순례’ 캡처
MBC에브리원 ‘성지순례’ 캡처

17살 모델 박제니가 10대들의 현실을 대변했다.

11월 7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성스러운 자들의 속세 체험기 ‘성지순례’에서는 정재규 신부, 이예준 목사, 자운 스님이 ‘10대의 성지’로 찾아갔다.

이날 방송에서 소개된 첫 번째 10대의 성지는 논현역 댄스 스튜디오. 자운 스님은 목각인형, 이예준 목사는 뚝딱인형, 정재규 신부는 허수아비가 별명이라며 댄스 원데이 클래스에 당황했다. 즉석에서 춤을 배우고 영상까지 촬영하는 수업. 성직자 삼인방은 서툴지만 열심히 춤을 배우고 영상을 촬영했다.

다음 10대의 성지는 대치동 학원가 마라탕 식당. 10대 배달음식 1위가 마라탕. 김이나는 “마라탕을 안 먹어봤다. 뭐가 유행하면 도망간다”고 털어놨고 김제동도 “고맙다. 먹어본 척 할까 고민했다”며 마라탕을 먹어 본 적이 없다고 고백했다.

자운 스님은 채소가 많아 마라탕 메뉴를 반색했고 이예준 목사는 평소 가난해서 잘 담지 못하는 꼬치를 추가하며 즐거워했다. 풍자는 “마라탕 기본이 7천원, 8천원인데 이것저것 넣으니 5만원이 되더라”고 말했고 정재규 신부는 “5만원이면 4인분 아니냐”며 깜짝 놀랐다.

즉석에서 만난 10대는 마라탕 매운맛이 스트레스 해소된다며 짬뽕, 떡볶이 등 다른 매운 음식보다 마라탕을 선호하는 이유로 저렴한 가격을 들었다. 성직자 삼인방은 모두 0단계로 마라탕을 먹어 모두의 실망을 자아냈다.

17살 모델 박제니는 “보통 저랑 친구들을 보면 일주일 용돈으로 교통비 제외 7만원에서 10만원을 받고 부족하면 엄마에게 전화해서 더 달라고 한다. 마라탕 먹고 키링 하나 살면 그날 용돈은 끝난 것”이라며 “예쁜 소품가게를 가거나 영화 보는데 돈을 많이 쓴다. 핫한 분들 보면 예쁜 옷도 사고 싶고”라고 10대 용돈을 밝혔다.

다음 10대의 성지는 탕후루 가게. 송해나는 “마라 멋고 탕후루, 마라탕후루가 10대의 코스”라고 설명했다. 10대들은 탕후루가 인생 간식이라며 애정을 보였다. 풍자는 “탕후루 아르바이트 월급 보고 놀랐다”며 강남역점 375만원 월급을 언급 “사람이 너무 많아 계속 만들어야 한다고 하더라”고 했다.

이어 밤 10시에 학원가에서 나오는 아이들을 본 자운 스님은 “정말 어린 친구들도 있어서 놀랐다”고 했고, 박제니는 “저는 하고 싶은 걸 빨리 찾았지만 중학교 같이 다닌 친구들 보면 아직 하고 싶은 걸 찾지 못해 공부를 한다. 대학에 가서 좋아하는 걸 찾거나 하자는 생각을 하더라”고 전했다.

마지막 10대의 성지는 코인노래방. 정재규 신부는 성모마리아를 떠올리며 ‘She's gone’ 샤우팅을 소화했고 이예준 목사는 “예수님이 제게 해준 말 같더라”며 YB의 ‘흰수염 고래’를 열창했다. (사진=MBC에브리원 ‘성지순례’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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