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교보·DB 자본적정성 비율 급증…미래에셋도 증가

김경렬 2023. 11. 8. 06: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삼성·한화·미래에셋·교보·현대차·DB·다우키움 등 7개 금융복합기업집단의 6월 말 자본적정성 비율이 196.6%를 기록했다.

7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6월말 금융복합기업집단 자본적정성 비율'에 따르면 7개 그룹의 자기자본은 176조5000억원으로 전년 말(121조1000억원)에 비해 55조4000억원 증가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자기자본 55.4조 증가…필요자본 25.2조 늘어
<금융감독원 제공>

삼성·한화·미래에셋·교보·현대차·DB·다우키움 등 7개 금융복합기업집단의 6월 말 자본적정성 비율이 196.6%를 기록했다. 전년 말(187.6%) 대비 9.0%포인트(p) 상승한 수준이다. 규제비율 100%를 웃돌며 전반적인 안정수치를 유지했다.

7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6월말 금융복합기업집단 자본적정성 비율'에 따르면 7개 그룹의 자기자본은 176조5000억원으로 전년 말(121조1000억원)에 비해 55조4000억원 증가했다.

자본이 늘어난 것은 보험권 지급여력비율(K-ICS) 도입으로 보험계열 기업집단의 보험계약마진(CSM)의 가용자본 인정, 보험부채 시가평가 등으로 통합자기자본이 증가해서다.

필요자본은 89조8000억원으로 작년 말(64조6000억원) 대비 25조2000억원 늘었다. K-ICS에 따른 보험계열 기업집단의 신규 보험위험(장수·해지·사업비·대재해 등) 추가, 주식위험 증가에 따른 시장리스크 상승 등으로 통합필요자본이 커졌기 때문이다.

반 년 새 자본적정성 비율은 교보(69.6%p), DB(46.1%p), 한화(22.4%p), 미래에셋(9.9%p)은 증가한 반면, 삼성(-13.3%p), 다우키움(-5.1%p), 현대차(-3.1%p)는 감소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하반기 통화긴축 지속에 따른 금리·환율 변동성 확대 및 IFRS17 계리적 가정에 대한 가이드라인 적용 등으로 인한 금융복합기업집단의 실적 변동성도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금융복합기업집단별 건전성 상황 및 자본적정성 비율 영향 등을 면밀히 모니터링 하는 한편, 목표 자본비율 관리 등 기업집단 차원의 리스크 관리 강화를 유도할 계획이다"고 전했다.김경렬기자 iam10@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