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유통업계 최초 '문화예술후원 우수기관' 문체부 장관상

"청년 작가 후원·지역 문화예쑬 발전 공로 인정받아"

신세계 강남점 전경. /사진=신세계

[파이낸셜뉴스] 신세계가 유통업계 최초로 문화예술후원우수기관 장관상을 받았다.

8일 신세계에 따르면 '문화예술후원 우수기관 인증'은 정부가 2015년부터 모범적인 문화예술 후원 활동을 펼치고 탁월한 후원 성과를 일궈낸 기관(기업)을 선정해 인증하는 제도로,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한다.

올해 인증 기업은 최근 3년간의 문화예술 후원 실적 심사, 전문가 3인의 현장 평가, 후원 의지와 성과를 확인하는 경영층 인터뷰까지 거쳐 최종 선정됐다.

신세계는 청년 작가 후원 및 지역 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공로를 인정받아 문화체육장관상을 받았다. 장관상은 올해 처음 신설됐다.

신세계는 문화수혜 확대, 지역 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정기 후원 등으로 2015년과 2018년, 2021년에 이어 네 번째 인증을 받게 됐다고 설명했다.

신세계는 2000년부터 30여개 문화예술단체와 협약을 맺고 정기 후원을 이어오고 있다. 광주비엔날레, 부산국제영화제 등 다방면에 걸친 문화예술행사에 최근 3년간 약 90억을 후원하는 등 문화예술 진흥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또 청년 작가를 발굴·육성하는 광주신세계미술제와 젊은대구작가들 전시를 비롯해 국내 최초의 시각장애인 예술단인 한빛예술단에도 정기적으로 후원하는 등 문화예술 저변 확대를 위해서도 힘써 왔다.

신세계는 이번 연말에도 특별 전시와 청년 작가 릴레이 아트월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원호 신세계백화점 CSR 담당 상무는 "고객의 일상에 예술적 영감을 불어넣고 문화 예술의 가치를 확산하고자 하는 노력이 업계 최초 장관상이라는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며 "정기 후원과 전시 등을 통해 더 많은 고객이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