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G 1승’ 현대캐피탈·KB손해보험·한국전력…‘양극화’ 뚜렷한 V리그 남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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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리그 남자부의 새 시즌 초반 판도가 사뭇 흥미롭다.
7일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대한항공-OK저축은행전을 끝으로 1라운드(팀당 6경기)를 마친 '도드람 2023~2024 V리그' 남자부의 특징은 양극화 현상이다.
전체 7개 구단 중 4개 팀(삼성화재·우리카드·OK금융그룹·대한항공)이 두 자릿수 승점을 넘기며 일찌감치 선두권 경쟁을 펼치기 시작한 데 반해 나머지 3개 팀(현대캐피탈·KB손해보험·한국전력)은 상당히 초라한 처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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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7개 구단 중 4개 팀(삼성화재·우리카드·OK금융그룹·대한항공)이 두 자릿수 승점을 넘기며 일찌감치 선두권 경쟁을 펼치기 시작한 데 반해 나머지 3개 팀(현대캐피탈·KB손해보험·한국전력)은 상당히 초라한 처지다. 승점차만 있을 뿐 나란히 1승5패다.
특히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한 ‘전통의 명가’ 현대캐피탈의 상황이 좋지 않다. 기대치를 크게 밑도는 무기력한 플레이로 실망을 사고 있다. 그나마 1승도 개막 5연패 끝에 4일 KB손해보험과 홈경기(세트스코어 3-0)에서 거뒀다. 팀 득점 4위(492점), 공격종합 6위(공격성공률 49.34%)의 공격력뿐만 아니라 불안정한 리시브와 유난히 많은 범실도 눈에 거슬린다.
지난 시즌 ‘봄배구’를 경험하고도 올 시즌 1라운드 꼴찌로 처진 한국전력도 몹시 심각하다. 5일 삼성화재에 0-3 완패를 당한 것도 뼈아프지만, 2일 대한항공과 홈경기에서 0-3으로 패한 것은 더 충격적이었다. 당시 대한항공은 외국인 공격진을 제외한 채 젊은 선수들로 전열을 꾸렸다. 이름값이나 경험에서 한국전력이 우위를 점해야 할 경기였으나, 너무도 허무하게 내줬다. 세터 하승우와 타이스의 호흡 불안, 거듭된 실책으로 인한 자신감 저하가 권영민 감독의 고민을 더하고 있다.
개막전 승리 후 5연패에 빠진 KB손해보험도 안타깝다. 경기력이 나쁘지 않기에 더 아쉽다. 2경기는 풀세트 접전 끝에 내줬고, 그 속에서 승점도 챙겼다. 다만 외국인 주포 비예나가 2% 아쉽다. 전반적인 움직임과 기록은 나쁘지 않지만, 위기 상황을 해소해줄 해결사로 거듭나야 한다는 지적이다. 세터 황승빈의 토스에 좀더 익숙해져야 한다는 과제도 있다.
반면 ‘만년 하위’로 전락했던 삼성화재의 폭풍 질주는 인상적이다. 2017~2018시즌 이후 6년 만에 1라운드를 1위로 마쳤다. 빡빡한 재정 때문에 요스바니를 제외하면 이렇다할 전력 보강이 없었으나, 박성진과 김준우를 비롯한 영건들을 과감히 기용하는 김상우 감독이 놀라운 성과를 내고 있다. 적어도 지금까지는 ‘명가 부활’이라는 프로젝트가 착착 진행되고 있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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