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예원, KLPGA 투어 '크리플 트라운' 사실상 확정… 시즌 '4관왕+최다 상금' 도전

한종훈 기자 2023. 11. 8. 0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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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시즌 KLPGA 투어 개인 타이틀 부문 3관왕을 사실상 확정 지은 이예원이 시즌 4관왕과 최다 상금 신기록에 도전한다.

이예원은 오는 10일부터 사흘 동안 강원 춘천 라비에벨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리는 KLPGA 투어 2023시즌 최종전 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지난해 KLPGA 투어 신인상을 받은 이예원은 2년 차인 올해 최정상급 선수로 올라섰다.

이예원은 현재 시즌 상금 14억1218만원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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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원이 KLPGA 투어 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에 출전해 시즌 최다 상금 신기록에 도전한다. 사진은 이예원의 경기 모습. /사진= KLPGA
올시즌 KLPGA 투어 개인 타이틀 부문 3관왕을 사실상 확정 지은 이예원이 시즌 4관왕과 최다 상금 신기록에 도전한다.

이예원은 오는 10일부터 사흘 동안 강원 춘천 라비에벨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리는 KLPGA 투어 2023시즌 최종전 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지난해 KLPGA 투어 신인상을 받은 이예원은 2년 차인 올해 최정상급 선수로 올라섰다. 이예원은 지난 4월 국내 개막전인 롯데렌터카 오픈을 시작으로 8월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과 지난달 메이저대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까지 3승을 기록했다.

톱10에도 13차례나 진입하며 시즌 내내 꾸준한 활약을 펼쳤다. 지난 5일 끝난 에쓰오일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하며 시즌 상금왕과 대상을 확정 지었다.

평균 타수 1위도 유력하다. 이예원은 평균 70.64타로 김수지(70.91타)에 앞서며 이 부문 1위에 올라있다. 평균 타수상 수상 가능성도 크다. 김수지가 평균 타수 1위에 오르기 위해서는 최종전에서 이예원과 타수를 20여 타 이상 벌려야 한다.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

지난 2021년 박민지가 기록한 한 시즌 최다 상금인 15억2137만원을 넘어설지도 관심을 모은다. 이예원은 현재 시즌 상금 14억1218만원을 기록 중이다.

단독 2위 이상을 기록하면 박민지의 기록을 넘어설 수 있다. 이번 대회 단독 2위에 걸린 상금은 1억1500만원이다. 우승하면 상금 2억원을 받는다. KLPGA 투어 역사상 최초로 시즌 상금 16억원을 넘어설 수 있다.

시즌 4승으로 다승왕에도 오른다. KLPGA 투어가 시상하는 개인 타이틀 4개를 모조리 휩쓴다. 4개 개인 타이틀 석권은 지난 2017년 이정은과 2019년 최혜진이 기록 한 바 있다.

김민별은 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 완주만 해도 신인상 수상을 확정 짓는다. /사진= KLPGA
김민별은 이번 대회를 끝까지 마치기만 해도 신인상 주인공이 된다. 신인상 포인트 1위 김민별과 2위 황유민과의 포인트 차는 300점이다. 이번 대회 우승자에게는 신인상 포인트 310점이 부여된다.

하지만 컷 탈락 없이 진행되는 이번 대회에서는 모든 신인 선수에게 최소 85점 이상의 포인트가 부여된다. 따라서 김민별은 이번 대회 완주를 하면 황유민이 우승을 해도 역전이 불가능하다.

'슈퍼 루키' 3인방 중 우승이 없는 김민별은 "이번 대회에서의 우승이 정말 간절하다. 지금 샷이나 퍼트감이 좋기에 우승을 목표로 대회에 임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한종훈 기자 gosportsm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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