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꺾이자 날개 단 하이브리드… 판매량 전년대비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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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내 전기자동차 판매량이 정체된 가운데 하이브리드차의 판매량은 크게 늘어 주목된다.
8일 카이즈유 데이터 연구소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국내 신규 등록된 하이브리드차는 전년(1만252대)보다 65.2% 뛴 2만5982대다.
업계 관계자는 "하이브리드차는 가격이 상대적으로 비싸 초기 구입비용에 대한 부담만 넘으면 만족도가 높은 모델"이라며 "최근 판매량이 정체된 전기차의 대안으로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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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카이즈유 데이터 연구소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국내 신규 등록된 하이브리드차는 전년(1만252대)보다 65.2% 뛴 2만5982대다.
전년대비 3.4% 뛴 휘발유를 제외하고 경유·LPG·전기 등의 에너지를 이용하는 차의 등록대수는 전년보다 각각 ▲24.8% ▲36.6% ▲20.3% 줄었다.
최근 하이브리드차의 인기는 경기 침체에 따른 유가 상승세 등이 직접적인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기존 내연기관차 보다 연료 효율성이 뛰어나 유지비가 상대적으로 적게 드는 것이 비싼 차 가격에 대한 부담을 상쇄시킨다는 분석이다.
최근 몇 년 동안 인기를 끈 전기차 수요가 갈수록 둔화되는 모습도 하이브리드차의 판매 증가세와 맞물린다.
전기차 역시 하이브리드차와 마찬가지로 저렴한 유지비가 장점으로 꼽혔지만 충전 인프라 부족에 따른 이용자 불편이 가중돼 수요가 줄었고 각 나라의 보조금 정책 축소와 폐지 등까지 겹치며 전기차 구매 수요의 등을 돌리게 했다.
올해 국내 전기차 신차 등록 대수도 지난해보다 20.3% 감소한 13만3056대에 그친 것이 이를 증명한다.
업계 관계자는 "하이브리드차는 가격이 상대적으로 비싸 초기 구입비용에 대한 부담만 넘으면 만족도가 높은 모델"이라며 "최근 판매량이 정체된 전기차의 대안으로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창성 기자 solral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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