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수, '동네멋집' 철원 샐러드카페 솔루션 불가…메뉴 변경 제안 [RE:TV]

박하나 기자 2023. 11. 8. 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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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대면 핫플! 동네멋집' 공간전문가 유정수가 철원 샐러드카페에 상권에 맞는 신메뉴 개발을 제안했다.

심지어 유정수는 카페 존재 자체에 손딱지를 붙이며 철원에 왜 아무도 샐러드 카페를 열지 않았는지를 고민했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사장님은 생존하려면 폐업해야 하는 기로에 놓였고, 고민 끝에 도전을 선택, 유정수는 샐러드 카페에 '상권과 어울리는 신메뉴 개발'을 미션으로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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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대면 핫플! 동네멋집' 7일 방송
SBS '동네멋집' 캡처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손대면 핫플! 동네멋집' 공간전문가 유정수가 철원 샐러드카페에 상권에 맞는 신메뉴 개발을 제안했다.

지난 7일 오후 방송된 SBS '손대면 핫플! 동네멋집'(이하 '동네멋집')에서는 철원 동송읍 'SOS 특집'의 이야기가 이어졌다.

지난주, 후보 2호 샐러드 카페에서는 40분이 걸리는 조리 시간과 미흡한 요리 실력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오랜 기다림 끝에 음식을 맛본 유정수는 사장님을 소환해 질문을 이어가며 문제점을 지적했다. 요리에 소질이 없어 샐러드 카페를 열었다는 사장님은 유정수의 날카로운 지적에도 끝까지 항변하며 팽팽하게 대치하는 모습으로 긴장감을 높였다.

사장님은 철원으로 귀향하기 전, 24년간 공연기획사 대표로 공연 기획을 했다고 밝히며 유리상자, 김장훈, 성시경, 싸이 등 당대 최고의 스타와 함께 일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공연 일정이 모두 취소되며 샐러드 카페를 열게 됐지만, 월매출 900만 원에도 적자가 나는 현실에 부딪혔다고.

유정수는 수제 메뉴가 많지만 시제품 보다 맛이 없는 음식, 수익이 남을 것 같지 않은 가격 책정, 매출 대비 넓은 매장, 너무 많은 물건으로 너저분한 오픈 주방 등 역대급 문제투성이에 손딱지 폭격이 이어졌다. 심지어 유정수는 카페 존재 자체에 손딱지를 붙이며 철원에 왜 아무도 샐러드 카페를 열지 않았는지를 고민했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철원 동송 상권과 업종의 부조화가 '쪽박현실'을 만들었던 것.

결국 유정수는 사장님을 호출해 샐러드집을 고집할지, 폐업 후 다른 장사를 할지 제안했다. 고생해도 돈을 벌 수 없는 구조에 생계가 걱정된다고 말하기도. 유정수는 "도전 생각 없으시다면 제가 드릴 솔루션도 없다"라며 샐러드로는 사실상 솔루션 불가를 선언, "의미 있는 도전, 한 번이라도 하는 걸 추천 드린다"라고 설득했다.

사장님은 생존하려면 폐업해야 하는 기로에 놓였고, 고민 끝에 도전을 선택, 유정수는 샐러드 카페에 '상권과 어울리는 신메뉴 개발'을 미션으로 부여했다.

한편, SBS '손대면 핫플! 동네멋집'은 폐업 직전 위기에 처한 카페를 '멋집'으로 재탄생시키고 나아가 동네 상권까지 살리는 '카페 심폐 소생'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20분에 방송된다.

hanap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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