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대어' 에코프로머티리얼즈 청약 돌입, 고평가 논란에 공모가 '최하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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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기업공개) '대어'로 꼽히는 에코프로머티리얼즈가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다.
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부터 오는 9일까지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일반 청약을 실시한다.
상장을 주관한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에코프로머티리얼즈의 기술력과 미래 성장성에 대해서 대다수의 기관투자자들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며 "특히 해외에서의 반응이 좋아 홍콩, 싱가포르 등지의 대형기관 투자자들의 참여가 많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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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부터 오는 9일까지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일반 청약을 실시한다. 공모가는 앞서 진행된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 예측을 통해 3만6200원으로 확정됐다.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은 지난달 30일~11월 3일 5일간 진행됐다. 국내외 1141개 기관이 참여해 총 1조925만8000주를 신청했고 경쟁률은 17.2대1을 기록했다. 공모가는 희망 밴드 최하단으로 결정됐다. 상장 후 시가총액은 약 2조5000억원 규모가 될 전망이다.
상장을 주관한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에코프로머티리얼즈의 기술력과 미래 성장성에 대해서 대다수의 기관투자자들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며 "특히 해외에서의 반응이 좋아 홍콩, 싱가포르 등지의 대형기관 투자자들의 참여가 많았다"고 설명했다. 다만 "경제 성장에 대한 불확실성과 높은 기준금리가 장기간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로 주식시장이 불안정해지며 정상적인 수요예측이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일반 청약을 마친 뒤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오는 17일 코스피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 대표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 공동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2차전지 핵심 소재인 전구체를 생산하는 업체다. 전구체는 양극재 이전 단계의 원료로 리튬이온배터리의 성능을 결정한다. 주력으로 생산하는 하이니켈 전구체는 자동차(EV)와 NON-IT(비정보) 기기에 탑재된다. 고순도 황산니켈과 코발트 등 2차전지 원료와 차세대 전구체에 대한 개발도 수행하고 있다.
상장 이후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유입된 자금을 설비 투자와 연구·개발(R&D)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경상북도 포항시 영일만 산업단지 내 전구체와 원료 3·4 공장을 건설해 2025년 완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현재 연간 5만톤의 전구체 생산능력(CAPA)을 2027년까지 21만톤으로 늘릴 방침이다.
최근 리튬과 니켈 등 원자재 가격 하락과 글로벌 전기차 시장 수요 둔화로 2차전지주 업황이 침체에 빠졌다. 이에 증시 입성을 앞둔 에코프로머티리얼즈에도 우려의 시선이 나왔다. 조 단위 예상시가총액에 대해 '고평가'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 측은 "비싸지 않다"는 입장이다. 김병훈 에코프로머티리얼즈 대표는 "지금 가격도 저희 입장에선 그렇게 비싸지 않다고 보고 있다"며 "최근 이차전지 업종 전반이 조정받고 있지만 성장 전략이 뚜렷한 만큼 밸류에이션(평가가치) 부담은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증권가도 향후 에코프로머티리얼즈의 성장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전혜영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향후 2차전지 주 수요처가 전기차 시장으로 확대되며 고용량, 고출력 배터리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며 "타 업체들과 기술 격차를 확보한 에코프로머티리얼즈가 국내에서 가장 높은 시장 점유율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염윤경 기자 yunky2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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