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로 보는 세상] 탕후루 중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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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후루 열기가 식을 줄 모른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는 '탕친민국(탕후루에 미친 대한민국)' '식후탕(밥 먹고 탕후루)'이라는 신조어가 자주 언급된다.
한 엑스(X) 이용자는 "제로 콜라·소주를 찾아 마실 때는 언제고 왜 갑자기 설탕을 몰아서 먹는지 모르겠다"며 "전 국민이 마치 중독 수준으로 탕후루만 외치는 것이 정상적으로 보이진 않는다"고 일침을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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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후루 열기가 식을 줄 모른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는 ‘탕친민국(탕후루에 미친 대한민국)’ ‘식후탕(밥 먹고 탕후루)’이라는 신조어가 자주 언급된다.
탕후루는 딸기·포도·귤 등 과일을 꼬치에 꽂고 겉에 설탕 시럽을 입힌 간식이다. 입에 넣자마자 설탕 코팅이 바삭하게 깨지며 과즙이 흘러나온다. 극강의 단맛과 재미있는 식감 덕분에 인기 간식으로 등극했다.
‘치과의사가 먹어본 탕후루’ ‘탕후루 넣어 만든 하이볼·빙수 먹어봤습니다’ 등 시리즈는 유튜브에서 인기다. 인스타그램에 ‘#탕후루’ 해시태그를 검색하면 16만개가 넘는 게시물이 뜬다.
일각에서는 탕후루가 건강을 해친다는 문제점을 제기한다. 탕후루 한개만 먹어도 50g인 당류 하루 권장 섭취량 의 절반을 채운다. 자신을 의사라고 밝힌 한 유튜버는 “설탕이 몸에 들어오면 혈당 수치를 떨어뜨리려고 인슐린이 과도하게 분비된다”며 “결국 인슐린 저항성이 생겨 당뇨병을 유발하고 비만 위험이 높아진다”고 경고했다.
한 엑스(X) 이용자는 “제로 콜라·소주를 찾아 마실 때는 언제고 왜 갑자기 설탕을 몰아서 먹는지 모르겠다”며 “전 국민이 마치 중독 수준으로 탕후루만 외치는 것이 정상적으로 보이진 않는다”고 일침을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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