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BC 앞둔 류중일호, 오늘 대구서 상무와 첫 연습경기…추운 날씨 극복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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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에 참가하는 야구대표팀 '류중일호'가 8일 대구에서 첫 연습경기를 갖는다.
APBC는 한국, 일본, 대만, 호주 등 아시아 4개국의 24세 이하 또는 프로 입단 3년차 이하 선수들이 참여하는 대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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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상무와 재대결 후 14일 결전지로 출국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에 참가하는 야구대표팀 '류중일호'가 8일 대구에서 첫 연습경기를 갖는다.
APBC는 한국, 일본, 대만, 호주 등 아시아 4개국의 24세 이하 또는 프로 입단 3년차 이하 선수들이 참여하는 대회다.
앞서 한국은 KBO 전력강화위원회를 통해 26인의 명단을 발표했는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합작한 선수들이 대거 승선했다.
주장 김혜성(키움)을 필두로 대만과 결승전에서 선발 투수로 나서 호투한 문동주와 4번 타자로 활약한 노시환(이상 한화)이 재발탁됐고, 담과 컨디션 난조로 아시안게임에서 단 한 경기도 등판하지 못한 곽빈(두산)도 APBC에서 명예회복을 노린다.
새 얼굴들도 적잖다. 정규 시즌 막판 부상과 부진으로 아시안게임 최종 엔트리에서 낙마했던 이의리(KIA)가 명단에 들었고 우완 불펜 최준용(롯데), 좌완 오원석(SSG), 포수 손성빈(롯데), 내야수 김휘집(키움), 김도영(KIA), 외야수 박승규(상무) 등도 새롭게 합류했다.
이들은 지난 5일 대구에 모였고 6일부터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공식 훈련을 시작했다.
아시안게임에 비하면 성적에 대한 부담이 없는 대회이지만 일본과 대만 등 라이벌전이 이어져 마냥 참가에 의의를 둘 순 없다.
류 감독은 젊은 선수들의 성장과 경험에 초점을 맞추고 경기를 운영하되 승리를 통해 자신감까지 갖고 돌아오겠다는 각오다.
앞선 훈련에서 가볍게 몸을 푼 대표팀은 이날 상무와 연습경기를 통해 실전 감각 조율에 들어간다. 포스트시즌을 치르지 않은 대다수의 대표팀 선수들은 한 달 가량 실전을 치르지 않아 아무래도 경기 감각이 떨어져 있다.
이날과 11일 두 차례 예정돼 있는 상무전을 통해 경기력을 최대한 끌어올리고 일본으로 가야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변수는 추운 날씨다. 최근 전국적으로 갑자기 강풍이 불어 닥치고 기온까지 떨어지며 한파 특보가 내려졌다. 대표팀은 늦가을 상대적으로 따뜻한 날씨를 기대하고 대구를 훈련지로 정했는데 대구 역시 급격한 기온 하락을 피하지 못했다.
당초 대표팀은 야간 경기에 대비하자는 차원에서 오후 6시에 경기를 잡았으나 햇빛이 있을 때 경기를 하는 것이 조금이나마 추위를 피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1시30분으로 시간을 앞당겼다.
추위 속에서 경기를 하다 보면 선수들의 집중력이 떨어져 부상 위험이 생긴다. 철저한 준비 과정이 없으면 온전히 몸을 만들기 어렵다.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앞두고 진행된 지난 2월 미국 애리조나 대표팀 전지훈련도 예상 밖 강추위에 선수들이 컨디션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했고 결국 1라운드에서 탈락했다. WBC에 나섰던 김혜성, 이의리 등은 당시 상황을 잘 반추해야한다.
녹록지 않은 환경이지만 출국(14일)까지 일주일도 채 남지 않은 만큼 날씨 변수를 극복하고 얼른 몸을 예열시키는 것이 필요한 시점이다.
한편 대표팀은 16일 호주와 첫 경기를 치르고, 17일 일본, 18일 대만과 연이어 맞붙는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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