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지원♥박종석 "7평 오피스텔 살이 중…바늘처럼 날카로워져"

마아라 기자 2023. 11. 8.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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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레리나 출신 배우 왕지원과 국립 발레단 수석 무용수 박종석 부부가 결혼 생활을 전했다.

지난 7일 방송된 tvN STORY 예능프로그램 '김창옥쇼 리부트'에서는 소통 전문가 김창옥이 강의에 나선 가운데 왕지원 박종석 부부의 러브스토리와 고민이 공개됐다.

왕지원은 박종석과의 첫 만남에 대해 "발레 그만둔 지 8년 정도 되고 2017년이었다. 독무 하나만 해달라고 해서 연습실에 갔는데 창문에 기대서있는 남자를 보고 설렜다"라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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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레리나 출신 배우 왕지원과 국립 발레단 수석 무용수 박종석 부부가 결혼 생활을 전했다.

지난 7일 방송된 tvN STORY 예능프로그램 '김창옥쇼 리부트'에서는 소통 전문가 김창옥이 강의에 나선 가운데 왕지원 박종석 부부의 러브스토리와 고민이 공개됐다.

왕지원은 박종석과의 첫 만남에 대해 "발레 그만둔 지 8년 정도 되고 2017년이었다. 독무 하나만 해달라고 해서 연습실에 갔는데 창문에 기대서있는 남자를 보고 설렜다"라고 회상했다.

박종석은 "첫 만남 후 식사를 하게 됐다. 당연히 이탈리안 음식, 파스타 피자 먹을 줄 알았는데 막창집으로 오라더라"며 반전 매력에 빠졌다고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현재 결혼 2년 차인 두 사람은 7평짜리 오피스텔에 거주 중이라고 밝혔다. 왕지원은 "완전히 한 칸짜리 오피스텔"이라며 집 인테리어를 하는 탓에 5주간 머무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싸울까 봐 걱정했다는 왕지원은 "(싸우면) 도망갈 데도 없다"고 말했고 박종석은 "생각보다 좋더라. 뒤돌아보면 바로 있다"라고 만족해해 웃음을 더했다.

왕지원은 박종석의 예민함으로 갈등을 빚기도 한다고 털어놨다. 박종석은 공연 시즌 때면 바늘같이 날카로워진다고. 왕지원은 남편이 애교를 부리다가도 머리끝까지 뾰족한 바늘처럼 가시 돋친다고 토로했다.

이에 박종석은 "잘해도 불안 못하면 더 불안하다"라며 "안 되는 날이 더 많다"라고 덧붙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에 김창옥은 "강의가 잘될 때는 '앞으로 겹치지 말아야 하는데'라는 걱정이 된다"라며 박종석에게 공감했다.

마아라 기자 aradazz@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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