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학생 중심 문화예술교육 미래 비전 시리즈 포럼 개최

손봉석 기자 2023. 11. 8. 0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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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원장 박은실, 이하 교육진흥원)이 학교 문화예술교육의 전환을 위한 미래 과제를 내다보는 ‘학생 중심 문화예술교육 미래 비전 시리즈 포럼(이하 학교 포럼)’을 오는 16일부터 개최한다.

포럼은 ‘2023 대한민국 문화예술교육 축제’를 맞아 미래 교육과 사회 환경 변화에 발맞춘 학교 문화예술교육의 발전 방향 및 현장에서의 실천 방안을 마련하고자 열린다. 미래 사회의 주역인 학생과 학교 현장을 중심으로 문화예술교육의 새로운 변화와 나아갈 길에 대해 구체적으로 논의한다.

학교 포럼은 총 3회로, 1차 포럼은 오는 16일 서울 서대문구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연남장에서 진행하며, 2~3차 포럼은 22일~23일 양일간 서울 마포구 YTN뉴스퀘어 YTN홀에서 열린다.

1차 학교 포럼은 ‘아동의 성장과 돌봄을 위한 공간복지와 문화예술교육’을 주제로 개최된다. 지난 2월 업무협약을 체결한 교육진흥원과 건축공간연구원(AURI)은 연내 2회 라운드테이블을 진행하였으며, 올 한해 양 기관 협력의 결과로 1차 학교 포럼을 공동 기획하였다.

포럼의 발제 주제로는 ▲건축공간연구원 강현미 부연구위원의 ‘아동의 행복한 성장을 위한 지역사회 통합형 놀이 자원망’ ▲교육진흥원 노준석 본부장의 ‘공간과 인력, 콘텐츠 측면에서의 아동·청소년 대상 지역 문화예술교육 생태계 조성 방안’ ▲세종 해밀초등학교 유우석 교장의 ‘공간으로 만든 해밀햇살교육과정’ ▲‘예술로 링크’ 양평 총괄 PM 김지연 문화기획자의 ‘학교-지역 문화자원 연계 문화예술교육’ 등이 있다.

또한 건축공간연구원 이영범 원장이 좌장을 맡아 ‘아동을 위한 지역자원 기반 공간복지와 문화예술교육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이태수 원장,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김현철 원장을 비롯한 전체 발제자들이 모여 뜨거운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2차 학교 포럼에서는 ‘2022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미래 교육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학생 중심의 문화예술교육을 위한 미래 발전 방향과 실천 방안’을 주제로 강연, 현장 사례 공유, 토론 등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2023 예술로 탐구생활의 연천초등학교 참여그룹 ‘딴짓’의 오프닝 연극과 함께 ▲수원대학교 김석범 교수의 ‘미래, 학교에서 문화예술교육은 무엇을 해야 하나’ 기조 강연으로 포럼의 문을 열며, 첫 번째 세션에서는 ▲한국예술교육학회 등 11개 문화예술교육 유관학회의 사전 연구에 기반한 <문화예술교육 유관학회 공동 라운드테이블>이 ‘우리 곁의 미래, 학교 문화예술교육의 전환과 비전’이라는 주제로 펼쳐진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문화예술교육 현장의 사례발표가 준비됐다. ▲‘딴짓’의 차화연 예술가 ▲양평초등학교 이바로 교사 ▲인공지능 및 소프트웨어 교육 선도교원인 김포 향산초등학교 최상현 교사가 발표자로 나서 학교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운영 경험을 공유하고 오픈 토크 및 질의응답의 시간을 갖는다.

3차 포럼에서는 ‘동시대 이슈 기반 학교 문화예술교육 확산 전략’을 주제로 교육진흥원의 문화소외지역 작은학교 집중지원 ‘예술꽃 씨앗학교’ 사업과 더불어, 올해 새롭게 시도한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UN SDGs) 기반 학교 문화예술교육 모델 개발 프로젝트’ 추진 사례 등을 다룬다.

▲예술꽃 씨앗학교 14기로 참여한 포항 청하중학교 오케스트라의 오프닝 공연을 시작으로 ▲아티스트 최정화의 ‘최정화의 당신은 예술’기조 강연을 시작으로 포럼의 문을 연다.

이어 ▲학령인구감소시대 소규모학교 현황과 운영방안 그리고 과제(한국교육개발원 권순형 연구위원) ▲시의적 예술교육을 위한 유연한 협력(충북 부용초등학교 이미림 교사) ▲용덕 BIC밴드, 함께 행복한 미래를 꿈꾸다!(경남 용덕초등학교 이현식 교사) ▲청소년 대상 지속가능발전목표(UN SDGs) 교육을 위한 학교 문화예술교육 방법 도입의 효과성(연세대학교 국제대학원 정태용 교수) ▲텀블러버(Tumbl-lover, 경남 전자고등학교 신보은 교사) ▲지구를 생각하는 바른 식생활 실천 캠페인(충북 대제중학교 조승재 교사) 등 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담은 발제도 마련되어 있다. 마지막으로 발표자 전원이 참여한 가운데 ▲‘교육환경 변화 속 학교 문화예술교육의 다양한 실천 방안 논의’ 종합 토론이 진행된다.

이외에도 YTN홀에서 양일간 연이어 진행되는 2차, 3차 포럼에서는 예술꽃 씨앗학교, 예술로 탐구생활, 예술로 링크 등 교육진흥원의 학교 문화예술교육 주요 사업성과에 대한 아카이빙 전시도 선보일 예정이다.

교육진흥원 관계자는 “교육의 중심인 학생과 학교를 중심으로 문화예술교육의 새로운 변화와 나아갈 길에 대해 구체적으로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이번 포럼을 통해 미래세대인 학생을 중심으로 다양한 학교 문화예술교육 활동이 만들어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학교 포럼은 1차는 14일, 2차와 3차는 17일까지 사전 신청을 받는다. 자세한 내용은 교육진흥원 누리집과 2023 대한민국 문화예술교육 축제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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