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강 빨간불’ 뉴캐슬, 도르트문트 원정에서 0-2 무기력 패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원정에서 0-2로 패하며 본선 진출에 빨간불이 켜졌다.
뉴캐슬은 8일 오전 2시 45분(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의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2023-2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F조 4라운드에서 도르트문트에 0-2로 패했다.
원정팀 뉴캐슬은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포프가 골문을 지켰고 홀-셰어-라셀스-트리피어가 4백을 구축했다. 미드필더진에는 윌록-기마랑이스-롱스태프가 위치했고 전방에는 조엘링톤-윌슨-리브라멘토가 나섰다.
홈팀 도르트문트는 4-2-3-1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코벨이 골문을 지켰고 뤼에르손-슐로터베크-후멜스-쥘레가 4백을 구축했다. 미드필더진 3선에는 외즈잔-자비처, 2선에는 브란트-은메차-아데예미가 위치했고 최전방 원 톱에는 퓔크루크가 나섰다.
도르트문트가 먼저 선제골을 터뜨리며 앞서 나갔다. 전반 26분 도르트문트가 압박을 가하면서 뉴캐슬 진영에서 공을 끊어냈다. 이후 빠르게 공격을 전개했고 여러 차례의 패스를 통해 뉴캐슬 페널티 박스까지 진입했다. 박스 안에서 자비처가 퓔크루크에게 연결했고 퓔크루크가 왼발로 마무리하며 도르트문트가 리드를 잡았다.
뉴캐슬은 잦은 실수가 나오면서 공 소유권을 쉽게 잃어버렸다. 도르트문트는 한 골의 리드를 잡은 이후 여유 있게 경기를 운영했고 뉴캐슬은 공격 작업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으며 고전했다.
전반 막판 뉴캐슬이 득점 기회를 잡았다. 코너킥 상황에서 준비된 전술 패턴을 활용한 뉴캐슬은 조엘링톤의 헤더까지 나오면서 마무리까지 해봤지만 코벨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며 무산됐다.
후반전 양 팀의 팽팽한 경기가 계속됐다. 뉴캐슬은 계속해서 동점 골을 노리며 공격적으로 나섰고 도르트문트 역시 뉴캐슬의 공격을 막아내면서 추가 골을 노렸다.
결국 도르트문트가 추가 골을 터뜨렸다. 후반 34분 뉴캐슬의 프리킥 상황에서 끊어낸 도르트문트가 빠르게 역습을 전개했다. 아데예미가 길게 패스를 연결해줬고 브란트가 받아 직접 몰고 들어가서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도르트문트는 두 골 차의 리드를 지키기 위해 무리하지 않는 경기를 펼쳤다. 뉴캐슬은 결국 한 골도 만들어 내지 못하면서 원정에서 패배를 당했다.
박찬기 온라인기자 ch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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