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현장] '74.4%' SSG가 1위→1위였다면 KT는 10위→1위 역사에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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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가 역사에 도전하고 있다.
KT는 7일 잠실 야구장에서 벌어진 2023 신한은행 쏠 KBO리그 한국시리즈(KS·7전4선승제) 1차전에서 LG 트윈스를 3-2로 꺾었다.
KT는 10위, 9위, 8위, 7위, 6위, 5위, 4위, 3위를 거쳐 2위로 정규 시즌을 마쳤다.
역대 1차전 승리 팀의 우승 확률은 74.4%(39회 중 29회)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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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KT 위즈가 역사에 도전하고 있다.
KT는 7일 잠실 야구장에서 벌어진 2023 신한은행 쏠 KBO리그 한국시리즈(KS·7전4선승제) 1차전에서 LG 트윈스를 3-2로 꺾었다.
KT의 올 시즌 초반은 처참했다. 국내 선발 소형준이 부상으로 이탈하고, 외국인 투수 보 슐서가 기량 미달을 보여줬다. 6월 초에는 승패 마진 –14까지 추락하며 압도적 꼴찌에 위치해 있던 팀이 KT였다.
하지만 2021년의 우승 공신 윌리엄 쿠에바스 재영입을 시작으로 팀이 서서히 살아나기 시작했다. KT는 10위, 9위, 8위, 7위, 6위, 5위, 4위, 3위를 거쳐 2위로 정규 시즌을 마쳤다.
KBO리그의 최종 순위는 포스트시즌을 통해 정해진다. 때문에 정규 시즌을 2위로 마친 KT는 여전히 1위로 시즌을 마칠 가능성이 있다. 간단하다. 이번 한국 시리즈에서 승리하면 된다.
이날 KT는 천금 같은 승리를 따내며 74.4%의 확률까지 잡았다. 무슨 말인가하면 해당 확률은 한국시리즈 1차전 승리팀의 한국 시리즈 우승 확률이다. 역대 1차전 승리 팀의 우승 확률은 74.4%(39회 중 29회)에 달한다. 즉 KT가 1위로 시즌을 마칠 가능성을 74.4%까지 높여 놓은 상황이라는 것이다. 물론 아직 갈 길이 멀지만 상전벽해 수준의 시즌 변화다.
직전 우승 팀이었던 SSG 랜더스는 시즌 첫 경기부터 마지막 경기까지 1위를 유지하며 우승하는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이뤄냈다. 그들이 1위로 시작해 1위로 끝내는 드라마를 썼다면 KT는 다른 드라마를 계획하고 있다. 10위부터 1위까지. 현재로서는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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