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현희, SNS 통해 "전청조 P호텔 회장님 본인이 1인 2역" 폭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남현희가 폐쇄했던 자신의 SNS를 다시 열어 전청조와 관련된 거짓말들을 폭로하고 있다.
남현희는 8일 자신의 SNS를 통해 '전청조의 거짓말6'이라며 "저는 전청조가 1인 2역을 한 사실을 지난달 25일 집에 도착해 알게 됐다"고 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남현희가 폐쇄했던 자신의 SNS를 다시 열어 전청조와 관련된 거짓말들을 폭로하고 있다.
남현희는 8일 자신의 SNS를 통해 '전청조의 거짓말6'이라며 "저는 전청조가 1인 2역을 한 사실을 지난달 25일 집에 도착해 알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전청조가 아빠 000회장의 부탁으로 인천P호텔 카지노를 담당한다고 했으며, 전청조의 개인 경호원이 매번 교체되는 부분에 제가 물어보면, 그는 '내가 P호텔 카지노 경호원으로 일하라고 보냈어'라고 했습니다. 최근 10월에는 장충동 P호텔이 들어서는데 000회장이 전청조에게 맡겨서 전체 진행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며 "몇 달 전 P호텔 세금 문제로 안 좋아서 1조의 비용이 필요하다고 000회장의 부탁으로 전청조가 자신의 1조로 P호텔의 문제된 부분을 막았다고 했다. 그로 인해 아빠가 남현희와의 결혼을 승낙해주셨다가 다였다"고 당시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000회장님'과의 카카오톡 내용을 공개했다. 대화 내용은 '회장님'으로 저장된 사람은 자신을 '전필립'이라 알렸다. 전필립은 운영하는 카지노에 문제가 생겼는데 아들(전청조)가 연락이 닿지 않아 남현희에게 연락했다며, '우리집 며느리가 되는 것이 자신있냐'는 질문이 이어졌다.
이에 남현희는 자신은 어릴 적부터 운동선수 생활을 시작했고, 성공의 길을 가기 위한 계획에 매진하며 살아왔다고 말한 뒤 펜싱을 통해 국민분들께 받은 많은 사랑을 다시금 전해드리는 게 도리라 생각한다고 생각을 밝혔다.
답을 들은 전필립은 전청조와 자신의 상황을 장황하게 설명했고, 갑작스런 만남 요청과 함께 전청조에게 기자들이 따라다니니 조심하라고 말하며, 결혼선물을 한테니 계좌번호를 남기라는 말을 남겼다.
하지만 이 모든 내용은 전청조가 P회장을 가장해 1인 2역을 한 것. 남현희는 해당 대화과 함께 "전청조는 20세 카지노 기계를 개발해 전세계 카지노에 기계를 납품하고 있어 자고 일어나기만 해도 돈이 쌓인다고 표현했다. 자율운행모드 시스템 구축, AI 프로필 사진 애플리케이션, 클래스101 애플리케이션을 만들어 수익을 많이 벌어들였고, 최근에는 독서모임 멤버들과 함께 무엇을 개발해 200억을 벌었다고 말했다"며 "저는 '이렇게 돈을 벌 수도 있구나'라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남현희는 "끝까지 거짓말한 전청조. 사기꾼 전청조. 피해자들 돈으로 변호사 선임한 것이 아닐까 싶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남현희는 지난달 23일 재혼 소식을 발표한 뒤 전청조에 대한 사기 행각 폭로들이 각종 커뮤니티를 통해 알려지며 사회적 파장이 일었다.
논란은 걷잡을 수 없이 커졌고, 남현희는 재혼 발표 사흘 만에 결별을 통했다. 이 과정에서 남현희가 운영하는 펜싱클럽에서 성폭력 의혹 묵인까지 불거지며 논란은 배로 커졌다.
전청조는 지난달 31일 사기 행각 등 각종 의혹들이 사실로 드러나며 경찰에 체포됐다. 또한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등의 혐의로 지난 3일 구속, 경찰은 전청조의 사기 범행 피해자가 20명, 피해 규모는 26억 원으로 파악하고 있다.
전청조의 사기 행각으로 남현희 또한 공범으로 지목되며 의혹이 제기됐고, 6일 오후 서울 송파경찰서에 출석해 약 10시간 동안 조사를 받았다.
그리고 오늘(8일) 오전 10시 송파경찰서에 다시 출석해 조사받을 예정이다. 남현희는 공범 혐의를 부인했고, 전청조의 사기 행각을 알지 못했다고 앞서 진술했다. 이번 재소환에서 두 사람의 대질심사가 이뤄질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Copyright © 스포츠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