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에는 스키, 여름에는 수영…김윤지, 전국장애인체전 수영 3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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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는 스키, 여름에는 수영 종목에 나서는 장애인 체육 스타 김윤지(17·서울시)가 제43회 전국장애인체전 수영 3관왕에 올랐다.
김윤지는 7일 전남 광양 성황스포츠센터수영장에서 열린 여자 자유형 100m(S5·S6 통합이벤트)에서 1분28초68로 우승했다.
김윤지는 2022년 전국장애인체전에서 역대 최초로 동계와 하계 신인선수상을 독식했다.
김윤지는 8일 혼성 계영 200m 20포인트에도 출전해 대회 4관왕과 동·하계 전국장애인체전 MVP 석권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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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이규원 기자) 겨울에는 스키, 여름에는 수영 종목에 나서는 장애인 체육 스타 김윤지(17·서울시)가 제43회 전국장애인체전 수영 3관왕에 올랐다.
김윤지는 7일 전남 광양 성황스포츠센터수영장에서 열린 여자 자유형 100m(S5·S6 통합이벤트)에서 1분28초68로 우승했다.
4일 배영 100m(S6·S7 통합)에서 1분54초70의 한국 신기록을 세우며 정상에 오르고, 같은 날 여자 계영 400m 34포인트에서도 5분52초48의 한국 신기록을 합작하며 우승한 김윤지는 대회 세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윤지는 2022년 전국장애인체전에서 역대 최초로 동계와 하계 신인선수상을 독식했다.
올해 2월 전국장애인동계체전에서는 노르딕스키 4개의 금메달을 수확하며 대회 최우수선수(MVP)에 올랐다.
김윤지는 8일 혼성 계영 200m 20포인트에도 출전해 대회 4관왕과 동·하계 전국장애인체전 MVP 석권에 도전한다.
김윤지는 "작년보다 개인 기록을 단축해서 기쁘다"며 "내일도 최선을 다해 4관왕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볼링 남자 개인전(TPB5, TPB6 등급, 동호인부) 경기에서는 박찬영(울산광역시)이 620점으로, 601점의 류남규(충남)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박찬영은 "지난 대회에서는 아쉽게 은메달에 그쳤는데, 이번에 금메달을 따 기쁘다"며 "앞으로도 좋은 성적 낼 수 있도록 열심히 훈련하겠다"고 밝혔다.
휠체어펜싱 남자 에페 단체전(1∼3등급) 8강 경기에서는 최건우, 조성환, 신지환으로 구성한 광주광역시가 서울시를 45-41로 꺾고 4강에 올랐다. 광주광역시는 4강전에서는 충남에 45-31로 패해, 8일 전남과 동메달을 놓고 경쟁한다.
최건우, 조성환, 신지환은 지난 6월 24일 제12회 전국일반인 심폐소생술 경연대회에 참가해 보건복지부장관상(2위)를 수상한 경험이 있다. 심폐소생술 경연대회에 장애인이 참가한 건, 역대 최초였다.
이번 가을 이들은 피스트 위에서 메달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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