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슈퍼팀 아냐” 전창진 감독이 말하는 KCC 부상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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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는 슈퍼팀이지만, 슈퍼팀이 아니다.
국가대표 출신만 5명인 조합에 KCC는 '슈퍼팀'이라는 칭호를 얻었다.
막상 시작한 2023-2024시즌, KCC는 슈퍼팀이 아니다.
전창진 감독도 7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안양 정관장과의 경기 전 "아직 우리는 슈퍼팀이 아니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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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안양/최서진 기자] KCC는 슈퍼팀이지만, 슈퍼팀이 아니다. 아직.
지난 시즌 KCC에 이승현, 허웅, 라건아라는 국가대표 출신 선수들이 있었다. 더불어 KCC는 에어컨 리그에서 FA(자유계약선수) 대어 최준용을 영입했고, 경기 운영을 맡아줄 이호현을 영입했다. 2020-2021시즌 정규리그 MVP 출신 송교창도 11월 15일에 전역한다. 국가대표 출신만 5명인 조합에 KCC는 ‘슈퍼팀’이라는 칭호를 얻었다.
막상 시작한 2023-2024시즌, KCC는 슈퍼팀이 아니다. 전창진 감독도 7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안양 정관장과의 경기 전 “아직 우리는 슈퍼팀이 아니다”라고 이야기했다. 최준용은 컵대회에서 내전근 부상으로 4주 진단을 받았고, 송교창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준비하던 중 무릎 부상을 입어 회복 중이다.
그렇다면, 슈퍼팀이 되기 위한 퍼즐들은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
전창진 감독은 “(최)준용이는 오늘(7일)도 뛴다고 그런다. 하루 전날 전화 와서 뛰고 싶다고, 뛰게 해달라고 그러더라. 절대 안 된다. 지금 통증이 없다 해도 회복이 다 되지 않은 상황에서 뛰다 다치면 더 부상이 심하게 온다. 그게 걱정이다. 그래서 ‘너 병원 가서 MRI 검진받고 깔끔하게 붙었다고 하면 내가 뛰게 해줄게’라고 말했다”고 이야기했다.
슈퍼팀을 위한 또 하나의 퍼즐인 송교창도 전역하자마자 뛰는 건 어렵다. 무릎 상태가 호전됐지만, 아직 높은 강도의 러닝이 어려워 팀 훈련을 충분히 소화할 정도는 아니다.
KCC에는 또 한 명의 부상자가 있다. 아이러니하게도 전창진 감독이 부상에 대해 가장 아쉬움을 표하기도 한 그는 컵대회에서 발목 인대가 파열된 전준범이다.
전창진 감독은 “(송)교창이, 준용이 외에 (전)준범이도 다쳤다. 준범이가 식스맨으로 여름 내내 훈련을 굉장히 열심히 해서 좋았는데 아쉬움도, 공백도 크다. 컨디션도 정말 좋았다. 재개하려는 선수가 여름 잘 준비하고 시즌 전 컵대회에서 부상을 입어 10주 진단을 받았으니 아쉽다. 준용이의 비중은 원래 크고 교창이는 전역하고 합류할 줄 알았는데 아쉽다”며 연신 아쉬움을 비췄다.
# 사진_점프볼 DB(유용우, 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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