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박근혜 전 대통령 사저 방문…12일 만에 재회

남궁창성 2023. 11. 8.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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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7일 오후 대구 박근혜 전 대통령의 사저를 방문했다.

윤 대통령이 "지난 번에 왔을 때보다 정원이 잘 갖춰진 느낌이 든다"고 하자, 박 전 대통령은 "대통령님께서 오신다고 해 며칠 전에 잔디를 깨끗이 정리했다. 이발까지 한 거죠"라고 웃었다.

박 전 대통령은 차와 과일을 냈는데 윤 대통령이 좋아하는 밀크티와 감과 배를 준비했다.

윤 대통령과 박 전 대통령은 이날 박 전 대통령 재임 시절 정상외교 활동에 대해서도 대화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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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전 대통령, 다과 준비
재임시절 외교 활동 담화
▲ 윤석열 대통령이 7일 대구 달성군 박근혜 전 대통령의 사저를 방문, 박 전 대통령과 환담하고 있다. 사진제공=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은 7일 오후 대구 박근혜 전 대통령의 사저를 방문했다. 지난달 26일 국립서울현충원에서 거행된 박정희 전 대통령 제44주기 추도식에서 만난후 12일 만의 재회다.

박 전 대통령은 먼저 “먼 길 오시느라 고생하셨다. 들어가시죠”라며 안내했다. 윤 대통령이 “지난 번에 왔을 때보다 정원이 잘 갖춰진 느낌이 든다”고 하자, 박 전 대통령은 “대통령님께서 오신다고 해 며칠 전에 잔디를 깨끗이 정리했다. 이발까지 한 거죠”라고 웃었다.

박 전 대통령은 차와 과일을 냈는데 윤 대통령이 좋아하는 밀크티와 감과 배를 준비했다.

윤 대통령과 박 전 대통령은 이날 박 전 대통령 재임 시절 정상외교 활동에 대해서도 대화를 나눴다. 대화를 마무리하며 박 전 대통령이 “해외순방 일정이 많아 피곤이 쌓일 수 있는데 건강관리 잘하시라”고 하자, 윤 대통령은 “지난 번 뵀을 때보다 얼굴이 좋아지신 것 같아 다행이다. 건강 잘 챙기시기 바란다”고 건강을 기원했다. 남궁창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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