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0월 평년보다 적은 비…단풍 절정 시기 늦어져

김정호 2023. 11. 8.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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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0월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평년보다 적은 강수량이 내린 것으로 집계됐다.

강원지방기상청이 최근 발표한 강원 월간기후정보를 살펴보면 지난 10월 도내 강수량은 27.1㎜로 평년(67.9㎜)보다 약 40.8㎜ 적게 내렸다.

올해 10월 강원도 평균 기온은 12.9도로 평년(12.4도)와 비슷했다.

설악산은 10월 23일 절정에 이르며 평년대비 6일 늦었고, 오대산은 10월 20일, 치악산 10월 24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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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0월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평년보다 적은 강수량이 내린 것으로 집계됐다. 강원지방기상청이 최근 발표한 강원 월간기후정보를 살펴보면 지난 10월 도내 강수량은 27.1㎜로 평년(67.9㎜)보다 약 40.8㎜ 적게 내렸다. 강수일수도 6.4일로 평년 보다 0.4일 적었다. 올해 10월의 경우 상층 기압골이 평년보다 우리나라 동쪽에 위치, 건조한 북풍이 자주 불면서 저기압이 발달하기 어려워 강수량이 적게 나타났다.

기온은 평년과 비슷했다. 올해 10월 강원도 평균 기온은 12.9도로 평년(12.4도)와 비슷했다. 북서쪽 찬 공기를 동반한 대륙고기압과 따뜻한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번갈아 받아 기온이 대체적으로 일정하게 유지됐다.

도내 주요 유명산의 단풍은 대부분 10월 하순에 절정을 이루며 평년보다 늦었다. 설악산은 10월 23일 절정에 이르며 평년대비 6일 늦었고, 오대산은 10월 20일, 치악산 10월 24일로 확인됐다. 각각 평년대비 5일, 3일 늦다. 11월 기후는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겠으나 일시적으로 북서쪽에서 남하하는 찬 공기의 영향을 받을 때가 있겠고, 남서쪽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많은 비가 내릴 때가 있겠다. 김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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