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재즈·바로크 아우르는 대관령

김진형 2023. 11. 8.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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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관령음악제가 올해로 3회째 '4색(色) 콘서트'를 연다.

9일 춘천 커먼즈필드 안녕하우스에서 열리는 아카펠라 그룹 '메이트리'의 공연을 시작으로 국악, 재즈, 바로크 음악까지 다양한 장르의 협업을 선보인다.

국악·재즈 크로스오버 그룹 '블랙스트링'은 10일 평창 알펜시아 콘서트홀에서 공연한다.

대관령음악제의 기획시리즈 마지막 공연 '강원의 사계-겨울'은 내달 15일 평창 알펜시아 콘서트홀에서 앙상블 블랭크의 무대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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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관령음악제 ‘4색콘서트’
내일 춘천서 메이트리 공연
블랙스트링·더뉴바로크 참여
앙상블블랭크 ‘강원의 사계’도
▲ 강원의 사계-겨울’ 공연에 참여하는 앙상블 블랭크

대관령음악제가 올해로 3회째 ‘4색(色) 콘서트’를 연다. 9일 춘천 커먼즈필드 안녕하우스에서 열리는 아카펠라 그룹 ‘메이트리’의 공연을 시작으로 국악, 재즈, 바로크 음악까지 다양한 장르의 협업을 선보인다.

보컬 장상인·강수경·김원종·임수연·권영훈으로 구성된 ‘메이트리’는 2006년 프로 데뷔 후 각종 국내외 아카펠라대회에서 다수의 상을 차지하며 아시아 아카펠라의 대표주자로 떠오른 팀이다. 2014년 세계합창올림픽 팝·재즈 부문 금메달, 2018년 모스크바 아카펠라 페스티벌 2위 등을 수상했다. 이들은 대중들에게 익숙한 드라마 삽입곡, 영화음악, 가요 등을 아카펠라 버전으로 편곡해 선보일 예정이다.

▲ 4색콘서트에 참여하는 블랙스트링

국악·재즈 크로스오버 그룹 ‘블랙스트링’은 10일 평창 알펜시아 콘서트홀에서 공연한다. 거문고 명인 허윤정을 주축으로 기타, 대금, 타악, 소리꾼 편성으로 한국 전통음악의 새로운 가능성을 알리고 있다. 이어 17일에는 일본의 피아노 재즈 트리오 ‘카즈미 타테이시 트리오’가 강릉원주대 무대에 오른다. 지브리 애니메이션의 주제곡을 재즈로 편곡, 연주할 예정이다.

마지막 공연은 26일 원주 유알컬쳐파크에서 더뉴바로크컴퍼니의 공연으로 진행된다. 비발디, 쿠프랭, 바흐, 헨델 등의 곡을 비롯해 정가와 바로크 바이올린을 위한 작품을 선보인다.

▲ 메이트리.

대관령음악제의 기획시리즈 마지막 공연 ‘강원의 사계-겨울’은 내달 15일 평창 알펜시아 콘서트홀에서 앙상블 블랭크의 무대로 진행된다.

앙상블블랭크의 예술감독 최재혁은 제네바 국제콩쿠르 작곡부문 최연소 만장일치 1위를 수상하며 화제가 된 작곡가이자 지휘자다. 2018년 런던심포니와 루체른 페스티벌 데뷔 무대를 가졌다.

▲ 카즈미타 테이시 트리오

이번 공연에서는 찰스 아이브스 ‘대답 없는 질문’, 하이든 ‘첼로 협주곡 1번 C장조’, 존 아담스 ‘실내악 교향곡’을 선보인다. 김진형 formation@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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