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배하라' 축구계의 왕이 돌아온다...'전설' 즐라탄, 5개월 만에 AC밀란 복귀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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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다시 축구계로 돌아온다.
유럽 이적시장에 능통한 잔루카 디 마르지오는 7일(이하 한국시간) "AC밀란 구단주인 게리 카르디날레와 즐라탄이 지난 6일 만난 후, 금일은 밀란 CEO인 조르지오 폴라니와 구단주의 대화가 있었다"며 즐라탄이 AC밀란 수뇌부로 복귀할 수도 있다는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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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다시 축구계로 돌아온다.
유럽 이적시장에 능통한 잔루카 디 마르지오는 7일(이하 한국시간) "AC밀란 구단주인 게리 카르디날레와 즐라탄이 지난 6일 만난 후, 금일은 밀란 CEO인 조르지오 폴라니와 구단주의 대화가 있었다"며 즐라탄이 AC밀란 수뇌부로 복귀할 수도 있다는 소식을 전했다.
해당 보도에 앞서서 즐라탄은 자신의 SNS에 시간이 흘러가는 걸 묘사하는 "틱택틱택"이라는 글귀를 올렸다. 무언가 발표가 임박했다는 걸 의미하는 게시글이었다. 이를 두고 폴라니 밀란 CEO는 "그 게시글이 무슨 뜻인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즐라탄과 다시 일하게 되어 기쁘다. 그는 챔피언이다"라면서 즐라탄이 밀란에 돌아온다고 직접 언급했다.
즐라탄의 직책은 구단의 스포츠 총책임자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디 마르지오는 "즐라탄의 역할은 스포츠 분야에 있어야 한다. 즐라탄이 원했던 방식으로 운영될 것이다. 그는 구단과 선수단의 중개자 역할을 할 것이며 밀란 스포츠 총책임자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이어 "구단과 즐라탄의 합의가 있었고, 앞으로 며칠 안에 계약 합의가 이뤄질 것이다. 그러면 AC밀란이 즐라탄이 구단에서 맡을 역할을 발표할 것이다. 확실한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즐라탄의 SNS 게시글도 이를 입증한다"고 덧붙였다.
전설적인 축구선수 즐라탄은 2022-23시즌을 끝으로 AC밀란에서 선수 생활을 은퇴했다. 당시에 즐라탄은 AC밀란 팬들을 향해 "축구한테는 작별 인사를 하지만, 당신들에게는 하지 않겠다. 산 시로 스타디움에선 너무나 많은 기억과 감정이 있다"면서 언젠가는 돌아오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즐라탄은 AC밀란을 제2의 고향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AC밀란은 즐라탄이 나간 후로 구단 내외부적으로 여러 잡음이 들렸다. 수뇌부가 대대적으로 바뀌면서 구단의 정책이 완전히 달라졌고, 팬들의 비판이 쏟아지기도 했다. 즐라탄이 수뇌부에 참가하면 팬들의 비판적인 여론도 조금은 달라질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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