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블링컨 美국무 방한…북러협력·국제정세 논의 주목

김지연 2023. 11. 8.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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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8일부터 이틀간 한국을 찾아 한미 공조방안을 모색한다.

블링컨 장관은 7∼8일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한 직후 이날 늦은 시각 한국에 도착한다.

블링컨 장관의 방한은 문재인 정부 시기인 2021년 3월 17∼18일 한미 외교·국방장관 '2+2' 회의 참석차 방문한 지 2년 반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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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링컨 美 국무장관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지연 기자 =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8일부터 이틀간 한국을 찾아 한미 공조방안을 모색한다.

블링컨 장관은 7∼8일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한 직후 이날 늦은 시각 한국에 도착한다.

그는 방한 기간 박진 외교부 장관과 회담을 진행하고 윤석열 대통령도 예방할 것으로 알려졌다.

블링컨 장관의 방한은 문재인 정부 시기인 2021년 3월 17∼18일 한미 외교·국방장관 '2+2' 회의 참석차 방문한 지 2년 반 만이다. 지난해 5월 윤석열 정부가 출범한 이후로는 처음이다.

이번 방한은 북러 군사협력에 대한 우려가 국제적으로 고조되는 상황에서 이뤄지는 만큼 한미가 대응 방안을 비중 있게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미중 정상이 오는 11∼17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양자 회담을 가질 것이 유력한 상황에서 중국의 건설적 역할을 견인할 방안과 대중국 접근법 등을 포괄적으로 모색할 것으로 전망된다.

kit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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