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존재감 조명! “유니폼도 불티나게 팔리고 PSG에서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어!”

반진혁 2023. 11. 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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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반진혁 기자= 프랑스 리그1이 이강인의 존재감을 조명했다.

프랑스 리그1 공식 채널은 7일 “이강인의 유니폼을 시즌 초반 불티나게 팔렸다. 파리 생제르맹에서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음을 분명히 보여주는 중이다”고 존재감을 언급했다.

이어 “이강인은 아주 어린 나이에 자신의 명성을 떨치겠다는 결심을 보였다. 스페인어를 전혀 모를 때 스페인으로 이주해 발렌시아 아카데미로 합류했다”며 유년 시절을 조명했다.

이와 함께 “이강인의 도박은 잘 진행되고 있으며 PSG 첫 시즌 몇 주 동안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좋은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있고 이번 시즌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귀중한 선수임을 입증할 수 있다”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이강인은 발렌시아 유스 출신으로 스페인 무대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이후 꾸준한 출전 기회를 찾아 마요르카로 떠났다.



이강인은 직전 시즌 마요르카의 핵심 자원으로서 재능이 폭발했다. 6골 6도움을 기록하면서 대한민국 선수 최초로 라리가 두 자릿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면서 활력소 역할을 수행했다.

특히, 레알 마드리드의 비니시우스 주니어에 이어 지난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드리블 성공 2위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이강인의 기량을 펼치기에 마요르카는 좁은 팀이었다. 더 큰 물에서 놀기 위해 이번 여름 새로운 행선지를 물색했다.

이강인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연결되기도 했다. 익숙한 스페인 무대이기에 괜찮은 선택이라는 분석도 따랐다.

하지만, PSG가 끼어들었고 더 적극적이었다. 2028년까지 계약을 맺었으며 등번호는 19번을 부여받았다.

이강인은 이번 시즌 PSG에서 위협적인 슈팅, 패스, 크로스를 선보였다. 특유의 날카로운 드리블, 탈압박 능력으로 시선을 끌었다.

특히, 이번 시즌 킬리안 음바페를 제치고 유니폼 판매 1위를 기록하는 등 존재감이 남다르다.



PSG는 오는 8일 오전 5시 이탈리아 밀라노에 위치한 산 시로에서 AC 밀란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F조 예선 4차전을 치른다.

PSG는 2승 1패로 조 1위다. 순위 유지를 위해서는 AC 밀란을 상대로 반드시 승리를 거두겠다는 각오다.

이강인의 출격 여부가 관심이다. 최근 번뜩이는 퍼포먼스로 좋은 흐름과 분위기를 유지하는 중이다.

이강인은 AC 밀란을 상대로 좋은 기억이 있다. 챔피언스리그 F조 예선 3차전에서 후반 44분 득점포를 가동했다.

이강인의 챔피언스리그 데뷔골이 터지는 순간이었다. 당시 슈팅 1, 패스 15개 중 14를 성공시키면서 93%의 정확도를 자랑했다. 또한, 태클 2개 모두 성공하면서 100% 적중률을 보였다.


이날 활약을 시점으로 이강인은 비상했다.

이강인은 브레스투아를 상대로 전반 28분 역습 상황에서 환상적인 감아차기로 날카로운 패스를 건넸고 킬리안 음바페가 문전으로 쇄도 후 득점포를 가동했다.

이강인의 PSG 이적 후 리그 첫 도움이자 공격 포인트가 터지는 순간이기도 했다.

이강인은 선발 출격 후 74분을 소화했다. 이날 경기에서 슈팅 2개가 모두 유효타로 연결되면서 100%의 정확도를 자랑했고 패스 성공률은 90%를 기록했다.

또한, 음바페의 득점에 미친 패스를 얹어 존재감을 과시했고 축구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으로부터 평점 7.7점을 받았다. 팀 내 세 번째로 높은 점수였다.

당시 프랑스 매체 ‘탑 메르카토’는 “이강인은 다시 한번 자신의 장점을 보여줬다.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획득 후 PSG로 복귀해 스타라스부르와의 경기에서 선발 출격하는 등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는 중이다”며 왼발 능력을 주목했다.


이강인은 활약을 등에 업고 몽펠리에를 상대로 왼발로 리그 데뷔골을 터뜨렸다.

이강인은 이날 슈팅 1개를 통해 득점포를 가동했다. 패스 48개를 성공해 모두 성공시키면서 100%의 정확도를 자랑했다.

이와 함께 태클 성공률 100%, 드리블은 5개 중 3개를 성공하는 등 수치를 선보였다.

축구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이강인에게 평점 8.2점을 부여했다. 경기 통틀어 두 번째로 높은 점수였다.

프랑스 매체 ‘르 파리지앵’은 이강인에게 평점 7.5점을 부여하면서 “안전한 패스만 한 것이 아님에도 100% 성공률을 기록했다. 팀에서 쉽게 빼긴 힘들 것이다”고 활약상을 조명했다.

영국 매체 ‘90min’은 이강인에게 평점 8점을 부여하면서 “선제골 때 선보이면 속임수 터치는 사랑스러웠다. 골은 정말 좋았다”고 평가했다.

프랑스 매체 ‘le10sport’는 “이번 시즌 합류한 이강인은 PSG에 흔적을 남기는 중이다. 엔리케 감독은 기쁨을 감추지 못했으며 경영진에 영입 감사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고 활약상을 조명했다.

PSG의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은 어느 위치에서든 뛸 수 있는 선수다. 피지컬도 좋고, 완벽하다. 훌륭한 영입이다”고 극찬했다.

엔리케 감독이 이강인을 향한 평가가 달라졌다고 해석할 수 있는 부분이다.

이강인이 아시안게임에 참가해 금메달 획득 후 PSG로 복귀해 출전을 조율 중일 때 엔리케 감독은 “우리 시스템에서는 박스-투-박스 미드필더로 뛰는 것을 선호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이강인이 3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로 눈도장을 찍으면서 전 포지션이 가능하다고 평가가 달라진 것이다.

이강인의 AC 밀란과의 UCL 조별 예선 4차전 출격 여부가 관심인 가운데 벤치에 대기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프랑스 매체 ‘레퀴프’는 “이강인의 몸 상태는 100%가 아니다. 아마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할 수 있다. 비티냐가 선발로 나설 것이다”고 전망했다.

프랑스 매체 ‘RMC 스포츠’는 “이강인이 저녁 훈련을 일부 소화했지만, 비티냐의 선발 출전 가능성이 높다”며 벤치 대기를 예상했다.

이강인은 AC 밀란과의 3차전에서도 교체로 출전해 득점을 터뜨린 기억이 있기에 이번에도 좋은 그림을 기대해봐도 좋을 것 같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프랑스 리그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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