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리는 그리워하는데...김민재 향한 비판, “아직 5000만 유로 증명 못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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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현지, 특히 나폴리는 여전히 김민재를 그리워하고 있지만 독일 매체들의 평가는 박하다.
매체는 "김민재는 토마스 투헬 감독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으며 일관적으로 경기에 출전하고 있다. 처음에는 새로운 독일 환경에 적응해야 했지만, 김민재는 패배한 경기에서도 다른 선수들에 비해 많은 잘못을 하지 않았다. 김민재는 뮌헨이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4-0 승리를 거뒀을 때 훌륭한 활약을 펼쳤다. 경기 최고의 선수 중 하나였다. 아직 나폴리에서 보여준 수준은 아니지만 김민재의 활약은 점점 더 좋아지고 있다"라며 김민재가 알려진 것과는 달리 좋은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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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정지훈]
이탈리아 현지, 특히 나폴리는 여전히 김민재를 그리워하고 있지만 독일 매체들의 평가는 박하다.
김민재는 지난 시즌 나폴리에서 엄청난 활약을 선보이며 나폴리가 33년 만에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을 차지하도록 도왔다. 이런 활약 덕에 김민재는 세리에A 최고의 수비수로 선정되기 전부터 많은 빅클럽들의 관심을 받았고, 결국 가장 적극적으로 구애를 펼쳤던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다.
김민재의 활약은 뮌헨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다른 센터백 자원인 다요 우파메카노와 마타이스 데 리흐트가 부상으로 신음하는 가운데, 김민재는 꾸준히 선발로 출전해 뮌헨의 수비를 지키는 중이다.
다만 김민재에 대한 독일 현지 매체들의 평가는 그리 높지 않다. 독일 내 유력 매체로 꼽히는 ‘빌트’나 ‘키커’는 김민재가 아무리 좋은 활약을 펼쳐도 김민재에게 높은 평점을 내리지 않는다. 독일 매체들의 평점은 1점에 가까울수록 좋은데, 김민재는 뮌헨이 승리한 경기에서도 3점을 받는 경우가 허다하다. 일반적으로 승리한 팀 내에서 그저 그런 경기력을 보여준 선수가 3점을 받는다는 걸 고려하면 김민재의 평점은 상당히 아쉽게 여겨진다.
이탈리아 현지 매체에서 김민재가 정말 저조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지 확인했다. 나폴리 관련 소식을 다루는 이탈리아 매체 ‘아레아 나폴리’는 “김민재는 뮌헨에서 어떻게 지내고 있나? 정말 사람들이 말하는 것처럼 나쁜 모습을 보이고 있는가? 김민재가 주전이 아니라고 하거나, 김민재의 실력이 형편없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실제 상황은 다르다”라고 했다.
매체는 “김민재는 토마스 투헬 감독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으며 일관적으로 경기에 출전하고 있다. 처음에는 새로운 독일 환경에 적응해야 했지만, 김민재는 패배한 경기에서도 다른 선수들에 비해 많은 잘못을 하지 않았다. 김민재는 뮌헨이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4-0 승리를 거뒀을 때 훌륭한 활약을 펼쳤다. 경기 최고의 선수 중 하나였다. 아직 나폴리에서 보여준 수준은 아니지만 김민재의 활약은 점점 더 좋아지고 있다”라며 김민재가 알려진 것과는 달리 좋은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독일 매체 ‘키커’의 평가는 상당히 부정적이다. 김민재는 지난 주말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데어 클라시커’에 선발 출전해 풀타임 활약하며 팀의 대승을 이끌었지만, 평가는 여전히 좋지 못하다.
독일 ‘키커’는 “김민재는 지금까지 자신이 5000만 유로의 이적료를 받을 가치가 있다는 것을 거의 증명하지 못했다. 해리 케인은 가치를 증명했지만 김민재는 아직 아니다”며 박한 평가를 내렸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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