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천히 털 깎는’ 뉴질랜드 양떼 목장
KBS 2023. 11. 7. 23:57
뉴질랜드 남섬 오타고 지방의 한 양떼 목장.
드넓은 초원에서 풀을 뜯는 양들의 모습은 뉴질랜드의 여느 목장과 비슷해 보이는데요.
이곳은 양들의 복지를 최우선시해 보통의 양 사육 농장과는 달리 '천천히 털을 깎는' 목장입니다.
양털 빨리 깎기 세계 대회가 열릴 정도로 털 깎기 작업은 매우 빠른 속도로 이루어지지만 이 목장에서는 느긋한 손길로 양을 다룹니다.
[로스/양떼 목장 주인 : "양들의 스트레스를 줄이면서 평온하고 행복한 농장의 사례를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보통 한 시간에 수십 마리씩 털을 깎는 것에 비해 생산량과 인건비 측면에서는 불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같은 윤리적인 농업 방식으로 더 나은 품질의 양모를 얻을 수 있다고 하는데요.
[맨스필드/목장 관리자 : "천천히 깔끔하게 털 깎기를 하니까 품질도 좋고 양들도 편안해합니다."]
동물을 존중하는 것이 사육자들에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농장주는 설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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