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대 문학상 '공쿠르상'에 프랑스 작가 장-바티스트 앙드레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세계 3대 문학상 중 하나인 프랑스 공쿠르상은 올해 프랑스 작가 장-바티스트 앙드레아(52)의 '그녀를 지켜보다(Veiller sur elle)'에 돌아갔다.
AFP통신과 프랑스국제라디오방송(RFI)에 따르면 공쿠르상 심사위원단은 7일(현지시간) 파리 드루앙 레스토랑에서 이 같이 발표했다.
수상 소식을 듣고 드루앙에 도착한 앙드레아는 "매우 감동적인 순간이며 제 인생에서 아름다운 순간 중 하나"라며 기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네 번째 작품 '그녀를 지켜보다'로 영예
세계 3대 문학상 중 하나인 프랑스 공쿠르상은 올해 프랑스 작가 장-바티스트 앙드레아(52)의 '그녀를 지켜보다(Veiller sur elle)'에 돌아갔다.
AFP통신과 프랑스국제라디오방송(RFI)에 따르면 공쿠르상 심사위원단은 7일(현지시간) 파리 드루앙 레스토랑에서 이 같이 발표했다.
앙드레아는 46세 때인 2017년 첫 책인 '나의 여왕'을 출간한 늦깎이 작가다. 20년간 영화감독이자 시나리오 작가로 활동하다 뒤늦게 문학 세계에 뛰어들었다. 그의 네 번째 작품인 '그녀를 지켜보다'는 올해 8월 나왔다. 600쪽 분량의 이 책은 20세기 초 파시즘이 몰아치는 이탈리아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사랑과 복수에 대한 소설이다. 출간되자마자 프랑스 서점·음반 체인점인 프낙(FNAC)에서 상을 받았다.
수상 소식을 듣고 드루앙에 도착한 앙드레아는 "매우 감동적인 순간이며 제 인생에서 아름다운 순간 중 하나"라며 기뻐했다.
프랑스 소설가 에드몽 드 공쿠르의 유언에 따라 1903년 제정된 공쿠르상의 상금은 10유로(약 1만4,000원)에 불과하다. 그러나 수상과 동시에 책이 베스트셀러에 올라 엄청난 부와 명예를 얻게 된다. 공쿠르상 수상작은 통상 약 40만부 이상 팔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권영은 기자 you@hankookilbo.com
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안철수씨 조용히 좀 하세요"… 식당 옆방서 고함 친 이준석, 왜?
- 아들 전진과 무대에 올라 노래 부른 찰리박 별세
- BTS 제이홉, 군 요리대회 사회 취소…신원식 "보직 외 일 시키지 말라"
- 김현영 "사기 결혼 당해...빚만 20억, 집에 빨간 딱지까지"
- 쇼트컷 알바생 폭행 막다 중상 입은 50대 "딸 같아서"
- "잠잘 때 전청조가 휴대폰 몰래 사용"... 남현희, 공범의혹 부인
- 잔디 위해 축구화 신고 노래한 임영웅, 상암경기장도 뚫었다
- '남태현과 필로폰 투약' 서민재 "개명, 불순한 의도 없어"
- "모든 일은 결국"…지드래곤, 경찰 조사 후 SNS서 심경 토로
- 암 말 않는 곳은 있어도… 입 연 곳은 모두 "반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