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보러 갔다가 생명 위기...AC밀란 울트라스, PSG 팬 흉기로 찔러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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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스포츠에서도 폭력은 용납되지 않는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8일 오전 5시(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 위치한 산 시로에서 AC밀란과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F조 4차전을 치른다.
이탈리아 '코리엘레 델라 세라'는 "AC밀란의 울트라스가 지난 밤에 이탈리아 밀라노 나비글리에서 PSG 팬들을 공격했다. 한 프랑스인이 칼에 찔려서 부상을 입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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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어느 스포츠에서도 폭력은 용납되지 않는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8일 오전 5시(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 위치한 산 시로에서 AC밀란과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F조 4차전을 치른다. PSG는 2승 1패(승점 6)로 조 1위에, AC밀란은 2무 1패(승점 2)로 조 4위에 위치 중이다.
경기를 앞두고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이탈리아 '코리엘레 델라 세라'는 "AC밀란의 울트라스가 지난 밤에 이탈리아 밀라노 나비글리에서 PSG 팬들을 공격했다. 한 프랑스인이 칼에 찔려서 부상을 입었다"고 보도했다.
AC밀란 강성 서포터 집단인 울트라스는 조직적인 테러를 계획한 것으로 보인다. 매체가 공개한 영상을 보면 울트라스는 머리에 헬멧까지 착용하고 철봉까지 들었다. 연막탄까지 터트렸다. 이후에 단체로 PSG 팬들이 있는 곳으로 돌진해 폭행을 저질렀다. PSG 팬들은 속수무책으로 테러를 당할 수밖에 없었다.
매체는 "울트라스는 의자와 테이블을 뒤집어 던지고 병과 유리잔을 땅에 던진다. PSG 팬을 칼로 찌르기도 했다. 테러를 당한 팬은 다리 부위에 부상을 입었고, 많은 피를 흘렸다. 건물 안에서 구조됐다. 많은 팬들이 공포에 질려서 달아났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다행히도 칼에 찔린 PSG 팬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곧바로 병원에 이송돼 수술을 받았다. 머리에 피가 나는 부상을 입은 팬도 2명이 있었지만 이들의 상처는 그렇게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보도됐다. 경기를 앞두고 흉기 테러가 발생할 정도로 분위기가 격해지자 이탈리아 당국은 곧바로 경찰을 배치했다. 경기장에서도 삼엄한 경계가 준비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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