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팔 전쟁] "가자에 현재까지 구호품 트럭 569대 통과…일평균 33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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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생명길' 라파 국경 검문소가 열린 지 18일 동안 구호품 트럭 총 569대가 통과했다고 팔레스타인 적신월사(PRCS)가 7일(현지시간) 밝혔다.
라파 검문소는 가자지구 남부와 이집트를 잇는 통로 가운데 이스라엘이 통제하지 않는 유일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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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탄불=연합뉴스) 김동호 특파원 =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생명길' 라파 국경 검문소가 열린 지 18일 동안 구호품 트럭 총 569대가 통과했다고 팔레스타인 적신월사(PRCS)가 7일(현지시간) 밝혔다.
PRCS는 이날 성명을 통해 "하루 평균 트럭 33대가 반입되고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는 전날 들어간 트럭 93대까지 포함한 수치다.
라파 검문소는 가자지구 남부와 이집트를 잇는 통로 가운데 이스라엘이 통제하지 않는 유일한 곳이다.
지난 7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기습 공격으로 전쟁이 발발한 이후 이스라엘은 가자지구를 전면 봉쇄했으나, 이스라엘이 "인도주의적 지원 전달을 막지 않겠다"고 밝힌 이후 지난달 21일부터 구호품 반입이 시작됐다.
이날에도 이스라엘은 가자지구로 총 70대의 트럭이 들어갔다고 설명했으며, 이를 더하면 전체 누적 수치는 600대를 넘어선다.
한편 AFP 통신은 전날 라파 검문소를 통한 외국인 등의 대피가 재개된 가운데, 이날도 외국 여권을 소지한 수백명의 피란민이 검문소 앞에 늘어섰다고 보도했다.
일부 부상자들이 이집트 쪽으로 이송되는 장면도 목격됐다.
d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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