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임준 시장 “새만금개발을 위해 삭감예산 원상회복 필요”

새만금 SOC 사업 삭감 예산 원상회복 및 국가 예산 확보… 국회 방문

[김정훈 기자(=군산)(return1234@naver.com)]
전북 군산시가 정부 부처에서 삭감된 새만금 예산 정상화와 주요 현안 사업 해결을 위해 국가 예산 확보에 나섰다.

지난 7일 강임준 군산시장은 대한민국 국회를 방문해 지역 내 투자를 계획하고 있는 기업들과 입주기업들의 지원정책 추진을 비롯한 경제 활성화를 위해 국가 예산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이날 강 시장은 서삼석 국회 예결위원장 등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속 국회의원을 찾아 군산시 국가 예산 증액을 위해 그 필요성을 조목조목 설명했다.

▲강임준 시장 국가예산 확보 국회 방문ⓒ군산시

특히 이번에 삭감된 새만금 SOC 사업의 경우 예산 대부분이 군산시와 관련된 부분에 대한 설명과 동시에 정부의 계획을 신뢰하고 대규모로 기업들의 투자가 이어지고 있음을 강조하며 새만금 개발의 성공을 위해서는 새만금 기반 시설의 신속한 구축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또한 신항만 등 공사가 진행 중인 사업의 경우 예산 부족으로 사업이 지연되는 경우 추가적인 예산 투입이 불가피해 예산 낭비로 이뤄진다는 점도 덧붙였다.

이와 함께 연도항로 대체 여객선 건조, 미성로~산북중 도로개설 및 확장공사, 새만금 미래성장센터 건립 등 주요 현안 사업에 대해서도 예산 반영을 요청했다.

강임준 시장은 “내년도 정상적인 사업 추진에 있어 반드시 필요한 예산이 삭감되고 국가 예산 확보와 추진사업의 예산이 줄어 어려운 상황이지만 지역 및 중앙 정치권과의 공조를 통해 대응해 나갈 방침”이라며 “군산시민들의 모든 역량을 결집해 이 난관을 극복해 자립도시 군산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7일 전북도민들은 새만금 사업 예산 삭감과 관련해 국회 정문에서 총춸기대회 개최했으면 이 자리에서 전북도 민주당 소속 국회의원들은 새만금 예산 정상화 없이는 내년도 정부 예산안 국회 심의도 없다며 삭감된 예산을 반드시 돌려놓겠다고 약속했다.

[김정훈 기자(=군산)(return123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