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패배에도 친정팀 사랑 드러낸 르브론 "마이애미는 아름다운 프랜차이즈"

이규빈 2023. 11. 7.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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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브론이 친정팀 마이애미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LA 레이커스는 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카세야 센터에서 열린 2023-2024시즌 NBA 정규리그 마이애미 히트와의 경기에서 107-108로 패배했다.

2019-2020시즌 레이커스 소속으로 NBA 파이널 무대에서 친정팀 마이애미를 만났을 때도 제임스는 마이애미를 극찬하며 스포엘스트라 감독과 마이애미 팀 문화를 칭찬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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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규빈 인터넷기자] 르브론이 친정팀 마이애미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LA 레이커스는 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카세야 센터에서 열린 2023-2024시즌 NBA 정규리그 마이애미 히트와의 경기에서 107-108로 패배했다. 이날 패배로 레이커스는 2연패 수렁에 빠졌다.

레이커스 입장에서 정말 아쉬운 패배였다. 레이커스는 경기 중반, 흐름을 내주며 두 자릿수 이상 점수 차이가 벌어졌지만, 4쿼터 르브론 제임스가 활약하며 점수 차이를 좁혔고 승리의 문턱까지 왔다. 마이애미가 잦은 실수와 턴오버를 하며 레이커스가 기회를 잡은 것이다. 종료 8초를 남기고 107-108로 1점 뒤진 상황, 제임스가 돌파 후 코너에 있는 캠 레디쉬에게 패스를 건넸고 노마크 3점 찬스에서 레디쉬의 슛이 빗나가며 통한의 패배를 당한 것이다.

제임스는 경기가 끝나면 악수도 하지 않고 라커룸으로 물러나는 선수로 유명하다. 하지만 마이애미에서는 달랐다. 제임스는 패배에도 불구하고 마이애미 선수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누며 친밀도를 표시했다. 그중 옛 동료였던 케빈 러브와는 반갑게 인사하는 모습도 있었다.

제임스는 드래프트 된 팀이었던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를 떠나 마이애미로 이적하며 당시 NBA 세계의 큰 충격을 줬다. 일명 '디시전 쇼'로 불리는 행보로 마이애미로 팀을 옮겼고, 마이애미에서 2번의 우승과 2번의 준우승을 기록하고 팀을 떠난 마이애미의 레전드다. 팻 라일리 회장과 에릭 스포엘스트라 감독과 함께 역사를 만들었다.

4년의 마이애미 생활 이후 팀을 떠났으나 제임스는 꾸준히 마이애미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2019-2020시즌 레이커스 소속으로 NBA 파이널 무대에서 친정팀 마이애미를 만났을 때도 제임스는 마이애미를 극찬하며 스포엘스트라 감독과 마이애미 팀 문화를 칭찬했었다.

그리고 이번 만남에도 역시 마이애미를 칭찬했다. 제임스는 "마이애미의 팀 문화는 NBA 최고다. 마이애미를 보면 언제나 기분이 좋아진다. 마이애미의 프랜차이즈는 아름답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비록 1점 차이로 아쉬운 패배를 당했으나, 제임스의 마이애미 방문은 만족스러워 보인다. 2연패를 당한 레이커스는 9일 휴스턴 원정을 떠나 연패 탈출을 노린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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