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취방 찾아온 어머니에 흉기공격, 경찰서에선 묵비권‥20대 아들 구속

자취방을 찾아온 어머니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로 체포된 20대 아들이 결국 구속됐습니다.

서울북부지방법원은 존속살인미수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에 대해 오늘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열고, 경찰이 신청한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이 남성은 그젯밤 11시쯤, 서울 도봉동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50대 어머니를 향해 흉기를 휘둘러 목과 팔 등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습니다.

어머니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입니다.

경찰은 당시 어머니가 아들을 만나기 위해 아들이 따로 살고 있는 집을 찾았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남성은 다만, 경찰 조사에서 범행 동기 등을 묻는 질문에 묵비권을 행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울 도봉경찰서는 자세한 범행 경위를 조사한 뒤, 조만간 남성을 검찰에 넘길 방침입니다.

송서영 기자(shu@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society/article/6541225_3612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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