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게인3' 50호 가수 김승미, 빚투 논란 반박 "변제할 것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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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투 논란에 휩싸인 JTBC '싱어게인3' 50호 가수, 서울패밀리 김승미가 "변제할 게 없는 상황"이라고 반박 입장을 내놨다.
지난 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싱어게인3 50호 가수를 고발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2021년 2월 김윤호가 암으로 별세한 이후 김승미는 '싱어게인3'에 '슈가맨조' 50호 가수로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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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투 논란에 휩싸인 JTBC '싱어게인3' 50호 가수, 서울패밀리 김승미가 "변제할 게 없는 상황"이라고 반박 입장을 내놨다.
지난 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싱어게인3 50호 가수를 고발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김승미 부부가 2010년부터 2014년까지 부모님 집 세입자로 살면서 몇 년 동안 관리비와 집세를 밀리고 허락 없이 개와 고양이를 키워 인테리어가 다 망가졌다"고 주장했다.
A씨는 김승미 부부가 부모님을 만나지 않고 도망 나가듯 이사를 했으며 어렵게 강제집행을 2번이나 했으나 물건을 빼돌렸다고 폭로했다. A씨에 따르면 그의 부모님이 당한 재산 피해는 2448만8920원이다. 이후에도 해결되지 않은 인테리어 복구 비용과 500만원이 넘는 돈을 받지 못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이에 김승미는 7일 이데일리와 전화 인터뷰에서 "A씨에게 변제할 게 없는 상황"이라며 "인테리어 복구를 해줘야 할 정도로 집을 망가뜨린 적이 없다. 도망치듯이 이사를 했다는 것도 안 좋은 말로 사람들을 현혹하려는 표현"이라고 반박했다.
김승미는 "집세가 밀린 적은 있지만 해당 금액은 A씨 어머니에게 여러 차례 현금으로 갚았다. A씨 어머니가 급하게 해외에 나가야 한다고 하면서 현금으로 받길 원해서 그렇게 했던 것"이라며 "당시 집주인과 세입자 관계였다 보니 영수증 처리는 못 했다. 그 부분은 실수"라고 설명했다.
A씨의 일방적인 주장이라는 김승미는 "연예인이라는 이유로 저에게 잘못을 뒤집어씌우려고 하고 있어 억울하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A씨는 3~4년 전쯤에도 비슷한 글로 온라인상에 도배하다시피 했다. 당시 명예훼손으로 고소하자 '다시는 그러지 않겠다'라고 하더니 또 이런다. 변호사를 만나서 법적 대응에 나설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김승미는 1981년 데뷔한 솔로 가수로 서울패밀리 멤버기도 하다. 서울패밀리는 1986년 '이제는' '내일이 찾아와도' 등 곡으로 인기를 끌었다. 1990년 김윤호를 새로 영입해 활동했으며 김승미와 김윤호는 부부의 연을 맺었다.
2021년 2월 김윤호가 암으로 별세한 이후 김승미는 '싱어게인3'에 '슈가맨조' 50호 가수로 출연했다.
마아라 기자 aradazz@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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