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리포트] "이 자리에 간첩 있다" "모욕적"…운영위 국감 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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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성 장군 출신 민주당 김병주 의원이 대통령실 관계자들을 향해 이렇게 말합니다.
김 의원은 시민단체의 고발을 경찰이 불송치하면서 대통령실이 도·감청 의혹을 부인했고, 관련 내용이 휴민트, 즉 사람의 첩보 활동으로 얻은 정보로 보인다고 밝혔다며 불송치 결정서를 공개했습니다.
민주당은 대통령실 입장을 확인하지도 않고 경찰이 불송치 결정을 한 것이냐며 경찰과 대통령실을 싸잡아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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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성 장군 출신 민주당 김병주 의원이 대통령실 관계자들을 향해 이렇게 말합니다.
[김병주/민주당 의원 :여기에 앉아 계시는 분 중에 간첩이 있어요. 비서실장님 이것 조사해야 됩니다. 하시겠어요?]
갑작스러운 간첩 발언은 지난 4월 미국의 대통령실 도·감청 의혹에서 비롯됐습니다
김 의원은 시민단체의 고발을 경찰이 불송치하면서 대통령실이 도·감청 의혹을 부인했고, 관련 내용이 휴민트, 즉 사람의 첩보 활동으로 얻은 정보로 보인다고 밝혔다며 불송치 결정서를 공개했습니다.
김 의원은 이를 근거로 국가 주요 정책이 사람에 의해 다른 나라에 갔다며 '간첩' 주장을 한 것입니다.
조태용 안보실장은 대통령실은 경찰에 입장을 제출한 바 없다고 부인했고, 여당 의원들은 모욕적 언사라며 반발했습니다.
[김성원/국민의힘 의원 : 대통령비서실에 간첩이 있다고 이렇게 말씀하시면 이런 것은 저는 좀 선을 넘지 않나 (생각합니다.)]
[전주혜/국민의힘 의원 : 안보실장님께 여쭤보겠습니다. (김병주 의원이) 방금 간첩이라고 하셨는데, 모욕적인 발언 아니겠습니까?]
민주당은 대통령실 입장을 확인하지도 않고 경찰이 불송치 결정을 한 것이냐며 경찰과 대통령실을 싸잡아 비판했습니다.
정부의 재정 기조를 놓고도 공방이 이어졌는데,
[김대기/대통령실 비서실장 : 지금 우리가 빚이 너무 많습니다. 그리고 지금 우리가 이렇게 돈을 풀면 이 돈은 저희가 갚는 게 아니고 우리 MZ세대가 다 갚아야 됩니다.]
김대기 비서실장은 재정을 풀 상황이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취재 : 원종진 / 영상취재 : 김학모 / 영상편집 : 김호진 /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원종진 기자 bell@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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