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일 외교장관, 이·팔 전쟁 논의…“교전중지 위해 긴밀히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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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과 가미카와 요코 일본 외무상이 7일 오후 도쿄에서 회담을 열고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정세를 논의했다고 일본 외무성이 밝혔습니다.
양국 장관은 주요 7개국(G7) 외교장관 회의를 계기로 개최된 이 날 회담에서 가자지구의 인도적 상황 개선에 이바지할 인도적 목적의 교전 중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이 각각 독립 국가를 건설하는 '두 국가 해법' 실현을 위해 계속해서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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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과 가미카와 요코 일본 외무상이 7일 오후 도쿄에서 회담을 열고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정세를 논의했다고 일본 외무성이 밝혔습니다.
양국 장관은 주요 7개국(G7) 외교장관 회의를 계기로 개최된 이 날 회담에서 가자지구의 인도적 상황 개선에 이바지할 인도적 목적의 교전 중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이 각각 독립 국가를 건설하는 ‘두 국가 해법’ 실현을 위해 계속해서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간 전쟁이 중동 지역 전체로 퍼지는 것을 막기 위해 외교적 노력을 지속하기로 했습니다.
가미카와 외무상은 모두 발언에서 하마스에 붙잡힌 인질이 하루라도 빨리 석방되기를 바란다고 언급하고 이러한 행위를 단호히 비난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문제에 대한 미국의 외교적 노력을 최대한 지지한다는 의사를 표명하고, 국제사회가 여러 과제에 직면한 상황에서 미국과 일본의 단단한 결속이 중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대해 블링컨 장관은 미일 관계를 한층 강화하고, 가미카와 외무상과도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양국 장관은 중동 정세 외에도 우크라이나 전쟁, 중국 대응 등 다양한 과제에서 협력을 지속해 나간다는 인식을 공유했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가미카와 외무상과 회담에 앞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를 예방했습니다.
외무성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정세, 우크라이나 정세, 인도·태평양 지역 과제 등에서 G7의 결속이 이전보다 더욱 요구되는 상황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하마스의 테러 공격을 단호히 규탄하면서 조 바이든 정권의 리더십과 외교적 노력을 높이 평가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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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주 기자 (min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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