껑충 뛴 장바구니물가에 주부들 한숨..전국 평균 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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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원자잿값 상승과 이상기온으로 인해 농산물 등 장바구니물가가 다시 크게 오르고 있는데요. 앵커>
청주지역 소비자단체들이 장바구니 물가를 조사한 결과, 김장철을 앞두고 고춧가루 등 재룟값도 크게 올라 주부들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최영숙 한국여성소비자연합 청주지방 사무국장 "김장을 앞두고 농산물의 높은 가격형성으로 소비자들의 체감물가는 위축되고 있습니다. 또 중동분쟁으로 인한 유가와 원자잿값 상승우려와 공공요금 추가상승 요인 등이 있어..."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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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원자잿값 상승과 이상기온으로 인해 농산물 등 장바구니물가가 다시 크게 오르고 있는데요.
청주지역 소비자단체들이 장바구니 물가를 조사한 결과, 김장철을 앞두고 고춧가루 등 재룟값도 크게 올라 주부들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장원석 기잡니다.
<리포트>
대형마트를 찾은 주부들은 껑충 뛴 물가에 ‘할인 행사장’으로 발길을 돌립니다.
우박 맞은 ‘못난이 사과 반값 행사’가 열리자, 닫혀 있던 장바구니를 엽니다.
<인터뷰>이명옥 청주시 용암동
“물가가 비싸니까 주머니 사정도 생각해야 하고, 그래서 될 수 있으면 싼 것을 (구매)하는 거예요.”
김장철을 앞두고, 양념류 등 재료가격도 상승세를 타고 있습니다.
고춧가루 100g의 청주지역 평균가는 5천 원으로, 1년 전보다 15% 상승했습니다.
파는 36%, 천일염은 25%나 올랐습니다.
<기자>
“지난달 말, 청주시와 소비자단체들이 조사한 10월 장바구니 물가는 1년 전보다 8.4% 증가했습니다.”
<그래픽-투명>
농산물 등 46개 생필품 가격은 지난 8월 올해 최고 물가 상승률인 9.4%를 기록한 뒤, 한 달 만에 2%대로 진정국면에 접어들었지만 다시 큰 폭의 상승세를 탄 겁니다.//
<그래픽>
통계청의 발표에 따르면 올들어 10월까지 전국 평균 장바구니 물가 상승률은 5.1%로, 이런 추세라면 3년 연속 5%대의 상승률을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최영숙 한국여성소비자연합 청주지방 사무국장
“김장을 앞두고 농산물의 높은 가격형성으로 소비자들의 체감물가는 위축되고 있습니다. 또 중동분쟁으로 인한 유가와 원자잿값 상승우려와 공공요금 추가상승 요인 등이 있어...”
물가고통이 가중되자 지역내 소비자단체들은 다음 달 자치단체와 상인, 소비자가 참여하는 ‘물가대책 대토론회’를 열겠다고 밝혔습니다.
CJB 장원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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